2014/05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성대앞 보드게임장 포츈팩토리 요즘 우리 가족 나들이로 각광받고 있는 경성대앞 보드게임 카페 '포츈 팩토리' 네 명이서 3시간 정액 끊으면 조금 비싼 느낌도 없지는 않지만, 시원한 곳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두 할 수 있어서 좋다. 더구나 아직 아내의 몸이 성치 않다보니 활동적인 나들이는 힘들기 때문에 더욱 적합한 공간. 더보기 부산 시민 공원 개장일 우리 중학교 바로 뒤 편이었다. 일 년에 두 번인가? 부대 안에서 축제를 열었고, 가끔 태권도 대회도 열렸던 곳. 하루에도 여러 번 헬리콥터 소리에 수업이 중단 되던 곳. 널찍한 잔디밭이 있는데 '들어 가지 마시오'란 간판 없이 누구나 잔디밭에서 뛰어 놀 수 있어 이상했던 곳. 가끔 뒤 편 골목 안에 있는 미제 신발이나 옷을 사러 들렀던 곳. 하야리아 부대가 옮겨 가고 그 자리에 시민 공원이 들어섰다. 어린이날에 맞춰 개장 했고, 근처에 있는 어린이 대공원과 비슷한 동선 덕에 한여름 해운대보다 더한 인파로 북적댔다. 그래도 비좁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다. 워낙 넓기 때문인지, 잃어버린 땅을 되찾았기 때문인지, 아이들의 웃음소리 덕택인지는 모르겠다. 오래 전 들어가면 안되는 곳으로 알았던 넓은 잔디밭보다 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