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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통영 나들이

11월.... 가을이 성큼 다가온 분위기를 느끼며 주말에 느즈막히 떠난 통영....

가까이 있는데도 이 핑계, 저 핑계로 다녀오지 못했다.

곧 기말고사 기간이 시작되면 주말에 짬을 낼 수도 없을 것이고,

끝나고 나면 이젠 겨울이라 가을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건 지금 뿐이다 싶어서 그냥 그곳으로 향했다.

아침 일찍 떠난 여행이 아니다보니, 검색으로 확인 했던 여러 곳을 모두 돌아보기에는 가을 해가 너무 짧았다.

이순신장군 공원에서 산책하고, 샌드위치 도시락으로 요기를 한 후....

마리나 리조트부터 시작되는 자전거 산책길을 한 바퀴 돌고....

광림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 것으로 짧은 여행길을 마무리 했다....



이순신장군 공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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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낀 듯한 뿌연 날씨 덕에 한려수도의 수려한 풍광을 만나지는 못했다.
그래도 오랜만의 나들이에 잔뜩 신이 난 녀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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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서 점프 하는 설정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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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훌쩍 커버린 아이들 덕택에 엄마와 형제가 함께 서면 자연스레 도미솔 화음이 이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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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바닷가 갯바위에도 오를 수 있다....
갯바위에는 굴, 배말, 거북손, 홍합 같은 것들이 따닥따닥 붙어있다.
1박2일 덕택에 널리 알려진 배말과 거북손..... 알고보니 남해안 갯바위에도 지천으로 널려 있다고 한다.... ^^;
다음에 갯바위 출조를 가게 되면...... 꼴방 하는 날은 이 넘들이라도 따와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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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부가 하트를 등에 달고~~~~~ 찍사는 민중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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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모양의 토피어리......  계절이 늦가을이다보니 색은 바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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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준비해 간 샌드위치 도시락으로 허기를 잠재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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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리조트 요트 선착장.....  언젠가는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이런 요트 한 척을 몰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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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리조트 1층에서 자전거를 대여 해 준다.....
비싸다...... 1시간에 5천원.....
자전거 산책로를 따라 2km쯤을 가니 부산 사직구장 근처처럼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가게가 있다....
그런데 그 곳은 1시간에 3천원..... ㅡ.ㅡ+  자전거 종류도 다양하고 특이한 자전거들도 있다....
다음번에는 이 곳에서 빌려야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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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계속 달리면 왕복에 대략 7km 정도 되는 것 같다...
꼬맹이 시우도 네 발 자전거를 몰고 지치지 않고 잘 따라 왔다....
이 녀석들은 좋은 풍광보다도 자전거를 탄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즐거운 여행인 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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