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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파타야 액티비티 - ATV 투어



태국 파타야의 장점은

1. 쑤왓나품 공항에서 1시간 30분 거리

2. 주변에 스노클링이 가능한 깨끗한 바다가 있다.

3. 맛있는 먹거리가 넘쳐난다.

4. 여러가지 신나는 액티비티 활동이 가능하다.


그래서 어른들끼리 여행을 하더라도, 중고딩 아이들과 여행을 하더라도, 유아/초등 아이들과 여행을 하더라도,

구성원에 맞추어 다양한 여행 일정을 짤 수가 있다.


ATV 투어는 산악 지형에서 네 바퀴 오토바이를 몰며 오프로드를 만끽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여행사에서는 태국 전문 여행사인 이티투어, 몽키트레블, 타이호텔뱅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파타야 현지 여행사에서 신청하는 가격에 비에 다소 비싸기 때문에

파타야 여행을 할 때면 늘 찾던 ibis 호텔 입구에 있는 로컬 여행사에서 투어 신청을 했다.


총 투어 시간은 2시간, 3시간, 4시간 코스로 나누어 졌던 것 같다.

우리가 정확히 몇 시간 코스를 선택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오후에 가서, 식사까지 마치고 나니 해가 저물어 어두워 졌던 기억을 되짚어 보면 3시간 혹은 4시간짜리였던 걸로 보인다.

픽업, 식사 포함 2000밧.




우리가 하게 될 투어는 아래 사진과 같은 A-Team Adventure라는 곳에서 진행하는 ATV 투어이다.

머큐어 파타야 오션 리조트에서 픽업 차량으로 약 20~30분정도 이동 거리에 위치해 있다.


도착하면 룸 한 군데에서 안전교육을 받고, 헬멧과 머리에 쓰는 덮개(?)를 받고, 영상 촬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나중에 알았지만, 갈아입을 옷과 타올을 준비하는게 좋다.

전혀 사전 정보 없이 갔다가 샤워하면서 옷을 빨고, 수영하는 동안 잠시 말려서 입고 돌아왔으니.




옆에 있는 수영장과 원두막.

이 곳에서 식사를 하고, 돌아가는 픽업 시간까지 남는 시간은 수영으로 시간을 보내면 된다.

ATV를 끝내고, 식사를 하고도 수영을 즐기는 시간은 충분했던 걸로 기억 된다.



안전 교육이 끝나고 나면 뒤편에서 직접 ATV를 타고 연습코스를 돌아보게 된다.

우리 막내는 초등 5학년(12월)이었지만 키가 커서 스텝들이 직접 운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줬지만...

연습코스를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해서 결국 아빠와 동승하는 것으로 결정.

그 순간의 아쉬워 하는 얼굴은 정말.....ㅠㅠ




샾에서 나가서 오른쪽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일렬로 5분 정도 이동하면 비포장 도로로 진입하게 된다.

한동안 길을 따라 웅덩이를 철벅거리며 지나면 넓은 공터가 나오게 되고 이 곳에서 한동안 ATV를 경험하게 된다.


큰아들은 물만난 고기처럼 스피드도 내 보고, 코너링도 해 보고, 스텝들 기술을 열심히 따라하고 있었으나...

막내와 아빠는 2명이 탑승한 관계로 그만큼의 기술은 못 써보고 열심히 스피드만 내어 봄






그렇게 먼지를 뒤집어 쓰면 스피드를 느끼고 나면 잠시 휴식과 함께 주변 산책을 한다.

야자나무도 보고, 이젠 단단하게 경화된 키높이의 개미집도 구경하고, 갈대밭도 거닐면서 휴식을 취한 후

산길을 오랫동안 달리게 된다.




굽이굽이 산길을 달리고, 웅덩이를 지나며 흙탕물을 뒤집어 쓰며 달리다 보면

다시 잠깐의 휴식 타임.

마실 물은 반드시 잘 챙겨야 한다.

생각보다 체력소모도 많고, 갈증도 많이 느끼게 된다.




그렇게 한참을 산길을 달리고 난 후 다시 샾으로 돌아오면....

이런 몰골을 하게 된다. ㅋㅋ

출발할 때 그렇게 스마트하고 깔끔했던 녀석들이 완전 상거지 꼴을 하고 옆에 있는 수영장으로 이동한다.

이 곳에서 식사도 하고, 샤워도 하고, 수영도 즐기며 남은 시간을 즐기면 된다.





식사도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고기 꼬지에 샐러드, 빵 종류와 과일, 음료수까지.





한국에서처럼 잠시 20분 정도 경험하는 코스가 아니므로 출발 전 미리 든든하게 체력 보충하고 출발 하시고,

물웅덩이는 피해가지 마시고 꼭 들어 가시고,

엔진룸이 매우 뜨거우므로 절대 닿지 마시고,

동영상은 미리 준비를 하시든, 여기서 찍어주는 걸 헬멧에 달고 하시든 꼭 찍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