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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시우네 생활

경성대앞 보드게임장 포츈팩토리 요즘 우리 가족 나들이로 각광받고 있는 경성대앞 보드게임 카페 '포츈 팩토리' 네 명이서 3시간 정액 끊으면 조금 비싼 느낌도 없지는 않지만, 시원한 곳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두 할 수 있어서 좋다. 더구나 아직 아내의 몸이 성치 않다보니 활동적인 나들이는 힘들기 때문에 더욱 적합한 공간. 더보기
부산 시민 공원 개장일 우리 중학교 바로 뒤 편이었다. 일 년에 두 번인가? 부대 안에서 축제를 열었고, 가끔 태권도 대회도 열렸던 곳. 하루에도 여러 번 헬리콥터 소리에 수업이 중단 되던 곳. 널찍한 잔디밭이 있는데 '들어 가지 마시오'란 간판 없이 누구나 잔디밭에서 뛰어 놀 수 있어 이상했던 곳. 가끔 뒤 편 골목 안에 있는 미제 신발이나 옷을 사러 들렀던 곳. 하야리아 부대가 옮겨 가고 그 자리에 시민 공원이 들어섰다. 어린이날에 맞춰 개장 했고, 근처에 있는 어린이 대공원과 비슷한 동선 덕에 한여름 해운대보다 더한 인파로 북적댔다. 그래도 비좁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다. 워낙 넓기 때문인지, 잃어버린 땅을 되찾았기 때문인지, 아이들의 웃음소리 덕택인지는 모르겠다. 오래 전 들어가면 안되는 곳으로 알았던 넓은 잔디밭보다 훨.. 더보기
거제도 바닷가에 멋진 성이 있는 거 알고 계세요? 인터넷 서핑 중에 우연히 알게 된 거제도 장목면 시방리 복항마을에 있는 '매미성' 10여 년째 한 사람의 힘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 성이라고 한다. 지난 2004년(?) 태풍 매미 때 여기서 기르고 있던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은 후, 어떤 태풍에도 피해를 입지 않을 성을 만들기 시작 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퇴근 후나 주말에 조금씩 작업을 해 온 결과가 10여 년이 쌓이니 지금과 같은 웅장한 모습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주. 아직 개학하지 않은 날, 아직 전지 훈련에서 돌아오지 않은 첫째 없이 둘째 녀석과 함께 드라이브 겸 산책 삼아 방문해 보았다. 거제 휴게소가 보이는 나들목에서 나가면 곧장 시방리 복항 마을이다. 미리 지도 검색 후 찾아가는 편이 좋을 듯..... ^^ 내려가는 길을 막.. 더보기
2013 계사년 일출과 함께 하다. 평소에는 춥고 복잡한 새해 일출 보러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올해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좀 색다르게 거제 미남 크루즈 선상 일출 보기 행사에 풍물 공연을 위해 참석하게 되었다.선상에서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본다는 새로운 경험에 설레는 마음이었다. 5시 30분에 배가 출항할 예정이지만, 공연팀은 4시 30분까지 승선을 해야 해서 재야의 종소리와 함께 밤을 꼬박 지새우고 크루즈 항으로 향했다.생각 했던 것 보다는 배가 멋있어 보여 더욱 기대가 되고...... ^^ 승객들이 승선할 때 길놀이 한 판. 해가 떠오를 때 한 판. 하선 할 때 한판...... 풍물 길놀이가 예정되어 있는 타임이다. 새벽에 낚시하면서 자주 보아 오던 바다 일출이었는데, 오늘 일출은 좀 더 색다을 감흥을 주었다.첫 선상 일출, 풍물.. 더보기
아내의 생일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과, 남편의 사랑이 담긴 음식으로 맞이했던 아내의 생일 아침.축하해요~~~~ ^^ 더보기
아침운동 끝자락의 조라 산책로 요즘 갑자기 날씨가 완연한 겨울 날씨로 접어든 관계로 중단하긴 했지만, 한동안 꾸준히 매일 아침 숲길을 걸었다.옥포대첩로를 따라 기념 공원까지 가서 해안 산책로를 따라 돌아오는 약 6km 코스와,덕포 해수욕장까지 가서 해안로를 따라 돌아오는 약 8.5km 코스인데,장거리 코스는 좀 많이 힘들어서 가끔만 이용했다... ^^; 그렇게 등산로 같은 숲길을 걸어 나오면 옥포 중앙공원 아래 쪽으로 그림같은 풍경의 데크 산책로가 나타난다.여기까지 오면 이젠 쉬엄쉬엄 풍경을 즐기고, 맑은 바닷물에 감탄도 하면서 마무리 몸풀기로 들어가면 된다. ^^ 어쨌든 이렇게 좋은 풍경을 가까이에 두고 산다는 건 복인 것 같다. ^^; 더보기
경남 교육감배 육상대회 은메달~~~~~ 11월 10일.... 거제시 대표로 경남 대회에 참가한 민중....경남 거창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대회가 있었고, 큰아들 역시 체육선생님과 함께 참가한 다른 두 명의 학생과 함께 거창으로 떠났다. 큰아들과 전화 통화.........."아들~~~. 엄마 아빠 안 가도 되지?""흥~~~ 오지 마세요..... 꼴등 할 거야.......... "헐........... ^^; 꼴등 해도 상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큰아들 기도 살려 줄 겸, 응원도 할 겸, 왔다갔다 하며 단풍도 볼 겸..... 토요일 아침 일찍 거창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5학년 여자 높이뛰기 경기가 진행 중이었다. 거제 대표로 국산초 여학생 한 명과, 옥포초 여학생 한 명이 최종 결승 중이었다.....헉.... 거제는 진정 높이뛰기 왕국.. 더보기
거제시 육상 대회에서 금메달 획득~~~~ 학교 육상대회에서 높이뛰기 1등을 하고..... 거제시 대회에 나간다면서 방학 막바지서부터 수시로 연습을 했답니다.운동........ 그것도 육상....... 거기에 높이뛰기.......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지 않나 생각 하기도 했지만,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해 하는 것 같아 격려를 해 주었지요....그리고 지난 번 수영 대회 때처럼 학교 대표로 참가하는 것 정도에 의의를 두고 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육상 대회가 열리던 날도 아들이 꼭 보러 오셔야 된다는 간곡한 부탁 덕택에 아침부터 공설 운동장으로 향했습니다.거제 전체 학교가 몰리다 보니 꽤 북적대면서 대회 분위기가 납니다. 아들이 출전하는 높이뛰기는 오전 10시 경부터 시작이었습니다. 다행이지요..... 출근 시간 전에 모든 경기를.. 더보기
삼월 삼짇날 산방산에서 사물놀이 공연 지난 3월 산방산에서 있었던 삼짇날 축제 행사 사물놀이 공연입니다. 풍물패 가락에 합류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을 때인데, 어째저째 공연에 함께 하게 되었더랬습니다. 웃다리 사물놀이로 공연을 올렸고, 집사람은 장구, 저는 북을 맡았습니다. 재미는 있었는데, 요즘은 시간이 안나서 집사람만 계속 참석을 하고 있지요. 앞으로 더욱 바빠져서 공연날 관객으로도 참석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면 더 좋겠습니다.... ㅡ.ㅡ; 더보기
옥포 공설 운동장에서 달밤에 운동~~ 저녁에 집사람은 장승포 가락으로 풍물 치러 가시고~~~아이들과 나는 축구공, 줄넘기, 배드민턴을 챙겨들고 옥포 공설 운동장으로 운동하러 올라 갔습니다.밤에는 축구 동호회 때문인지 라이트가 환하게 켜져 있어서 트랙을 도는 분들, 배드민턴 치는 분들, 축구 하는 분들, 야구하는 분들 등등 운동하러 올라오시는 분들이 많네요.아이들과 축구 한 시간 여를 하고, 배드민턴 한 시간 정도 하고.....아이스크림 하나씩 손에 들려 주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이젠 덥지도 않고, 주변에 좋은 공간도 있으니 자주 운동하러 와야겠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