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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생활

치앙콩 비자클리어

쏭크란이 끝난 16일이 집사람과 아이들 비자클리어 만료일이라 치앙콩으로 비자클리어를 다녀왔습니다.

메사이처럼 육로로 넘어갔다 오는 것이 아니라 배를 타고 라오스로 다녀오는 코스입니다.

치앙라이까지는 똑같이 갔다가, 치앙라이 입구 쉘 주유소 사거리에서 우회전 해서 1154번 국도를 타고 110km 정도를 가게 됩니다.

산티부리 골프장 쪽으로 좌회전 해서 1154번을 타고 계속 가다가,

4거리에서 치앙콩 방향과 THOENG 방향이 써있는 4거리가 나오는데,

이때 치앙콩 방향으로 가게 되면 길이 울퉁불퉁 좋지 않습니다.

THOENG 방향으로 가면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치앙콩이 적혀있는 표지판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 그 길 (1020번 국도)을 따라 계속 직진하면 치앙콩에 도착하게 됩니다.

지난 번에는 무척이나 한적하고 조용했는데, 아무래도 쏭크란 직후라 그런지 선착장 쪽이 인파로 북적댑니다.

장도 서고, 배를 타기 위해 모여 있는 사람도 많고, 늦은 쏭크란을 즐기러 물통을 채우러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난 번에는 보지 못했던 바나나보트도 있었네요.... ^^;


선착장 간판이 보이고 바로 우회전해서 내려가는 길입니다.
차도 많고 사람도 많네요.....
길가 아무 곳이나 비어 있는 곳에 주차하면 됩니다.


왼쪽에 큰 건물이 마치 이미그레이션처럼 떡 하니 버티고 있지만 속지 마시길.....
여권 수속을 밟는 곳은 좀 더 아래쪽에 있습니다...


여권 수속 하는 곳입니다. 출국 카드만 써서 제출하면 됩니다.
별도의 여권 복사본 같은 것 필요 없습니다.....


수속이 끝나고 좀 더 내려가면 배가 보이구요,
앞쪽 빨강노랑 천막 안에서 배표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왼쪽 상단에 보이는 곳이 라오스 쪽 선착장입니다.


라오스까지 보트 요금이 써 있습니다.
어른 한 명당 30밧........ 지난번에는 20밧이었던 것 같은데.... ^^;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아이들은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화물은 하나에 10밧씩이네요...


이 아주머니에게 돈을 내고 표를 사면 됩니다.


안내하는 사람을 따라가면 이 배들 중에 하나를 태워 줍니다.


저는 워크퍼밋 수속이 끝난 관계로 함께 넘어가지 못하고 마님과 아이들만 넘어갑니다.


건너편 라오스를 찍어봤습니다.
눈썰미가 있으신 분은 오른쪽 아래 선착장으로 걸어가는 사람이 저희 마님이라는 것을 알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라오스 쪽에서는 동일하게 입국 카드를 작성하고... (태국것보다 간략한 편입니다)
여권 수속을 밟고... 중요한 건 메사이처럼 비자피 10달러 또는 500밧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
저희가 치앙콩을 택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지요.... ^^;
입국비?????? 조로 20밧인가를 냅니다....


그리고 나서 라오스 쪽에서 식사를 하셔도 되고, 면세점을 한바퀴 도셔도 되구요....
가능하면 라오 맥주는 꼭 맛을 보고 오는 편이 좋습니다. ^^;
대충 둘러 보시고 다시 출국카드 쓰시고, 수속 밟으시고, 배를 타고 넘어 오면 됩니다.
다시 치앙콩으로 넘어와서 선착장에서 올라오면 입국 수속 하는 곳을 알리는 간판이 보입니다.


입국카드 작성해서 수속을 밟으면 끝......... ^^;


뒤늦은 쏭크란을 즐기는 치앙콩 주민들 같으네요~~~~
강물로 물통을 채우고 전쟁터를 향해 출발 합니다.... ^^;


시커먼 견공께서도 나름대로의 쏭크란을 즐기고 계신듯~~~~


멀리 바나나 보트가 보입니다. 출발은 라오스 넘어가는 선착장에서 하는데,
저~~~기 멀리서 놀고, 다시 이쪽으로 돌아 오더군요....
요금 및 기타 사항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명절을 맞이해서 임시로 생긴 것 같아서요....
다음에 또 오면 아마도 없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