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 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감성돔 + 벵에돔 감사히 내 안으로 모셨습니다. 낚시로 잡은 고기는 보통 낚시를 마치고 살림망을 걷어 올리면서 피를 뺍니다. 낚싯대를 접고 가방 정리를 한 후, 밑밥통을 깨끗히 씻고, 갯바위 주변을 물청소로 정리하고 나서 잡은 고기를 정리 합니다. 아가미 쪽을 찔러 피를 빼는데요, 이렇게 피를 빼 줘야 사후 경직이 일어나지 않아서 회 맛이 좋아 집니다. 사후 경직이 일어나면 만지면 단단해 지지만, 회로 썰면 살이 뭉게지거나 퍼석해집니다. 피를 빼야 탄력을 유지하면서도 좋은 식감의 회로 재탄생 할 수가 있습니다. 보통 횟집에서 감성돔 회를 먹게 되면 등살 쪽이나 뱃살 쪽이나 좁은 수족관에서의 스트레스 때문에 실핏줄이 많이 맺혀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엣 잡은 감성돔이나 벵에돔을 피를 빼고 두어 시간 정도 지나서 회를 뜨게 되면 눈에 띄게 실핏줄이 적고, .. 더보기 벵에돔의 맛있는 변신 2011년 구조라 방파제에서 잡은 첫 벵에돔은 맛있게 변신을 한 후 가족들 몸 속으로 고이 모셨습니다~~~ ^^ 낚시는 세 가지 맛으로 한다고 그러죠... 눈맛, 손맛, 입맛까지.. 눈맛.... 찌가 스르르 잠기다가 쭉 빨려 들어갈 때의 황홀함.... 손맛...... 챔질을 한 후 릴링과 펌핑을 반복하면서 느껴지는 짜릿함..... 꾹꾹 꾸욱꾹 쳐박는 감시..... 잘 올라오는 듯 하다가 발 앞에서 다시 밑으로 쳐박는 벵에..... 챔질과 동시에 먼바다로 차고 나가는 참돔..... ^^; 그리고 낚시의 최종 종결자.... 입맛..... 이건 중독되고 나면 횟집에서는 회 먹기가 좀 그렇습니다~~~ ㅎㅎ 오늘도 역시 회와 매운탕으로 낚시를 종결 지었습니다. 오랜만에 칼을 잡아 보았습니다..... 덕분에 회 뜨.. 더보기 샛비 포인트 조황 정욱이, 장일준님과 함께 2주 연속 수요일 벵에 번출을 다녀왔다. 태풍 곤파스가 서해안으로 북상중이라고는 했지만, 바다 상황은 비교적 잔잔한 편이었다. 샛비 삼여 포인트에 내린 시각은 대략 6시 20분 경.... 이미 해는 떠오른 상태.... 바다 색도 괜찮고, 수온도 적절한 편이었다. 정욱이가 씨알 좋은 놈으로 손맛을 봤다는 곳이라서 내심 기대를 했다. 첫 캐스팅부터 입질이 다소 약기는 했지만 25급 벵에가 올라온다. ㅎㅎㅎ 분위기 좋다... 그렇게 몇 수를 낚고 있는데, 점점 물 색이 탁해진다..... 수온도 내려가고, 물도 빨라지면서 각종 쓰레기와 거품까지 밀려 온다.... 왼쪽, 오른쪽으로 번갈아가며 물이 시냇물처럼 흐르더니 입질은 뚝 그쳐버린다.... 헐............ ㅠ.ㅠ 이후로 그 .. 더보기 전갱이 숲을 뚫고 낚아올린 벵에돔 8월 21일 토요일 새벽.... 폭염 주의보가 내렸음에도 장승포 해안도로 도보포인트로 벵에돔 출조를 감행했다. 지난 주말에 번개출조로 확인했던 포인트이다. 새벽 5시반쯤에 도착했는데 벌써 도로를 따라 출조나온 차량들이 줄지어 주차해 있었다. 오늘 밑밥은 밑밥용 크릴 2장, 벵에알파 집어제 1봉, 빵가루 2봉... 시작은 제로찌에 봉돌을 물린 투제로 조법에 홍개비.... 그런데..... 이건 바다가 메가리 천국이다.... 반찬거리로도 힘든 사이즈의 메가리가 들어가는 족족 물고 올라온다.... ㅠ.ㅠ 목줄찌로 교체하고 수심 1.5~3m를 왔다갔다하며 빵가루 미끼를 써 본다... 애기 벵에들이 물고 올라온다..... 다시 제로찌에 봉돌을 물리고 빵가루를 미끼로 깊은 층을 탐색해 보지만.... 입질이 너무 약다.. 더보기 역시 회는 소주와 함께 해야 제 맛~~~~ 거낚사 회원 분들과 장승포 해안도로에 벵에돔 번출을 다녀왔다. 장승포 해안도로 쪽 도보 포인트는 내려가는 길이 모두 유격 수준이라 들어서 망설이고 있던 곳인데, 오늘 다녀 온 곳은 내려가는데 5분밖에 걸리지 않는 착한 곳이었다. ㅎㅎㅎ 점점 도보 포인트 데이타가 늘어가고 있다... 반가운 일이다.... ^^; 거의 6시간을 낚시를 했으나 초반에 올라온 씨알급 벵에돔 외에는 술벵이 천국이었다. 그래도 덕분에 정욱씨 외에 잡어대장님, 전설의 꼴방님, 거제도 수달님, 민폐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영광스러운 날이기도 했다. 밤을 새워버린 피곤함으로 멍하지만 않았어도 이어진 능포 방파제 모임에도 참석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벵에돔 몇 마리와 술벵이로 회를 떠 놓고.... 잠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