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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샛비 포인트 조황

정욱이, 장일준님과 함께 2주 연속 수요일 벵에 번출을 다녀왔다.

태풍 곤파스가 서해안으로 북상중이라고는 했지만, 바다 상황은 비교적 잔잔한 편이었다.

샛비 삼여 포인트에 내린 시각은 대략 6시 20분 경....

이미 해는 떠오른 상태....

바다 색도 괜찮고, 수온도 적절한 편이었다.

정욱이가 씨알 좋은 놈으로 손맛을 봤다는 곳이라서 내심 기대를 했다.

첫 캐스팅부터 입질이 다소 약기는 했지만 25급 벵에가 올라온다. ㅎㅎㅎ 분위기 좋다...

그렇게 몇 수를 낚고 있는데, 점점 물 색이 탁해진다.....

수온도 내려가고, 물도 빨라지면서 각종 쓰레기와 거품까지 밀려 온다....

왼쪽, 오른쪽으로 번갈아가며 물이 시냇물처럼 흐르더니 입질은 뚝 그쳐버린다....

헐............ ㅠ.ㅠ

이후로 그 곳에는 그 어떠한 생명의 기척도 없었다...............ㅠ.ㅠ



세 사람 모두 투제로 채비로 깊은 수심 공략....

밑밥은 크릴 + 파우더 + 빵가루...... 미끼는 크릴과 홍개비....




오늘의 조과.......... 25 이상으로만 9수.... 그외 방생 사이즈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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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께서 숙회나 유비끼는 별로라고 하셔서 늘 회로 장만한다... ^^;
오늘 개학한 큰 아들 녀석이 카메라를 들고 왔다갔다 하더니 포 떠놓은 것과, 회 썰어 놓은 것을
사진으로 찍어 놓았다.... 회 뜨는 장면이라면서 동영상도 떡하니 찍었다는데 아직 동영상은 미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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