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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의 소통

노짱의 육신과 정신은 하나다. 추도사와 만장 막지마라!!!

추도사는 생전에 고인과 가깝게 지냈던 분 중에 한 분이 고인의 가시는 길을 빌어드리고, 생전의 모습을 추억하기 위해 바치는 말입니다.

누가 추도사를 하느냐에 따라 고인의 생전의 모습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지가 비추어 진다고 하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노짱의 전임 대통령이셨고, 기본적인 대북 정책에 있어서 노짱께서 충실히 계승을 했던 정치적 스승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분입니다.

쥐박이의 대북 삽질로 긴장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 대북 관계 개선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으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추도사를 하게 될 경우

북풍으로 노짱의 추모 열기를  잠재우려 시도하는 현 상황이 도로아미타불이 될 수도 있다는 위기 의식을 느꼈겠지요.

거기에 한명숙 전총리와 한승수 개새끼가 번갈아가며 영결식을 진행한답니다...

아무리 국민장이라지만 한승수 니가 거기 왜 들어 오는 거냐고?

국민장이기 때문에 형식은 갖추어야 된다는 변명이나 하려면 김대중 대통령의 추도사도 당연히 인정을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고결하고 깨끗해야 할 영결식장을 쥐박이의 참석과 한승수의 진행으로 더럽히는 것으로 모자라 고인 가시는 길을 애도해야 할 추도사마저도 막아야 할 만큼 당신들의 잘못이 크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 하는 겁니까?

 

만장은 운구행렬을 따라 가며 고인의 가시는 길에, 함께 죽지 못한 죄 많은 사람들의 후회와 반성, 앞으로의 다짐,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적어 걸어놓은 것입니다.

만장을 운구행렬과 함께 가지 못하게 막겠다는 것은 고인의 육신과 정신을 갈라놓겠다는 말밖에 안됩니다.

고인의 육신과 정신은 한덩어리입니다.

비록 고인의 육신은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가셨지만 그 정신은 지금까지도 아니 영원히 살아남으실 것임을 우리는 지금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만장이 없는 운구행렬이 무슨 장례식입니까?

육신과 정신을 갈라놓으면 장례식이 무슨 의미를 가지겠습니까?

쥐 일당은 분명 권력을 동원하여 만장이 함께 가는 것을 막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만장의 행렬이 운구행렬과 분리가 된다면 그것은 곧 노짱의 육신이 가신 것처럼 노짱의 정신 또한 운명을 달리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상징적인 모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신이 함께 가는 길을 막는다면, 만장의 깃대가 서슬퍼런 죽창이 되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끝까지 고인의 육신과 정신이 함께하는 장례식으로 지켜냈으면 좋겠습니다.

육신과 정신을 갈라놓으려는 저들의 앞에서 반드시 고인의 정신을 지켜내고 우리의 커다란 분노를 함께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