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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벵에돔 전유동 목줄찌 채비법

거제도로 와서 낚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바로 이 벵에돔이다....

가끔씩 채널을 돌리다가 낚시 방송이 나오면 몇 초 정도 봤을 때는 항상 갯바위에서 벵에돔을 잡고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벵에돔도 배타고 갯바위까지 가야 잡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낚시에 빠지면 골프는 저리가라 할 정도의 시간과 비용이 든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애써 관심을 주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거제도에서는 방파제에서도 벵에돔이 쑥쑥 올라 온다는 것이다.

생각보다는 채비도 간단한 편이고, 밑밥도 크릴 등을 넣을 필요가 없고 빵가루만 쓰면 되기 때문에 비용 면에서도 장점이 많다....

단지 아직 초보이다보니 밑밥을 던지고 그 자리로 던져 넣을 수 있는 기술이 많이 모자라서 아직은 마릿수 조과는 언감생심이긴 하다....

그래도 몇 번 벵에돔 손맛을 보고 나니 인터넷 접속을 하게 되면 꼭 확인하게 되는 것이 날씨정보와 조황정보이다.

아마도 당분간은 방파제만 나가게 될 것이고, 쉽게 갯바위 출조까지 욕심 내지는 않을 것 같지만, 세상 일이란 알 수 없는 것이니......



지역마다 벵에돔 채비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아래 정보는 주로 거제도에서 사용하는 벵에돔 채비법이라고 한다....
덕분에 적은 수지만 벵에돔 손맛도 보았고....

주로 1호대를 사용하고....
원줄은 2~2.5호..... 며칠 전 옆에서 벵에 낚시 하시는 분께 많이 배웠는데, 원줄은 물에 뜨는 줄이 좋다고 한다. 아무래도 벵에 낚시는 밑밥이 중요하다보니 밑밥을 던진 자리로 끌어 넣어야 하는데, 눈에 잘 띄는 원줄이 도움이 된다고 했다.
원줄에 던질찌를 채비하고.... 벵에의 어신은 목줄찌로 확인하는 것이다보니 던질찌(구멍찌)는 굳이 호수의 구분은 필요 없다고 한다.... 찌멈춤 고무를 달고....
그 아래는 직결로 원줄과 목줄을 연결한다.
목줄은 0.8호~1.2호 정도를 사용하고, 대략 2~3m 정도를 달고 목줄찌로 수심을 조절하게 된다.
보통 벵에가 피기 시작하면 수면 가까이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대략 1.5~2m정도를 보면 된다.
바늘은 벵에돔 4호나 5호 정도....
이정도 채비면 30cm정도까지는 뜰채 없이 올릴 수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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