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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감성돔 낚시 채비법

서식지 및 서식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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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꾼의 영원한 벗이자 꿈에서도 낚는 그림을 그린다는 감성돔은 내만성 물고기다. '사람을 잘 따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나라 안 어디서나 분포해 산다. 주 생활장소는 40-50m 이하의 얕은 바다지만 강물이 유입되는 어귀인 기수계까지 밀고 들어오는 적극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해조류가 자라고 있는 모래질의 바닥이나 수심 10m 이내의 수중여가 발달된 곳을 좋아하며 이동폭이 그다지 크지 않다. 하지만 수온이 떨어지면 알맞은 수온대를 찾아 수심 깊은 곳으로 옮겨간다.
생 김 새

 감성돔은 당당히 곧추세운 등지느러미의 위엄과 어디 한 군데 죽은데 없이 당당하면서도 유연한 몸체를 지니고 있다. 몸은 타원형으로 등쪽 외곽이 다소 솟은 갱김새를 지녔으며 회갈색 어체에 배쪽은 은백생이다. 몸 전체에 많은 불분명한 세로선을 가지고 있다.
산란기 및 성장속도

 감성돔의 산란기는 4-6월경. 지역에 따라 성질 급한 놈은 3월에도 산란하는 놈이 있고 7월초에 늑장 산란하는 놈도 있다. 성어 한마리의 잉란수는 10-20만개. 알은 수온 20도에서 약 2일만에 부화한다. 성장기의 가장 큰 특징은 성전환을 한다는 것. 치어때는 정상의 정소를 가지다가 체장이 10cm정도 되면 난세포도 함께 가져 2년생부터 4년생 까지는 암수 한몸으로 산다. 그 후에는 암놈과 숫놈으로 성전환을 하는데 70%이상이 암놈으로 변한다. 산란 수온은 14.5도-22도. 돌과 모래, 뼐이 뒤썩인 곳에 주로 알을 낳는다.
습성 및 먹이활동

 바보도 낚을수 있는게 감성돔이라는 말이 있다. 바다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고 또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고기라서 나온 말인듯 싶다. 그러데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의외로 감성돔 한마리 낚는게 소원이라고 말하는 사람까지도 있다. 바로 감성돔이 가지고 있는 예리하고 예민한 감각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감성돔은 발군의 시각을 가직 있다. 경계심 또한 강하다. 게다가 무척이나 영리하다. 그런 탓에 어설픈 채비로 달려 들었다가는 백이면 백 두 손 들고 물러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꾼들은 좀더 가는 목줄, 좀 더 예민한 찌, 좀 더 효과있는 및밥을 끊임없이 찾게되고 갯바위에서의 작은 소음과 불빛에도 전전긍긍하는 것이다. 덩치가 클대로 다 큰 성어일수록 이런 현상은 더 심해진다. 그로 인해 감성돔낚시를 기교의 낚시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입질이 예민하면 예민할수록 그만큼 한 마리의 감성돔을 낚아 냈을 때는 희열이 엄청나다. 감성돔만을 고집하는 전문꾼이 많은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미끼는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새우, 게 등의 갑각류를 주식으로 하지만 극피동물이나 조개류 또는 동식물의 찌꺼기, 낚시꾼의 먹다 버린 밥 등 닥치는대로 먹어 치우는 잡식성 어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식환경과 시기에 맞는 적절한 미끼 선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제대로 된 조과를 장담할 수 없다. 따라서 만능 미끼라 할 수 있는 크릴에 현장상황에 맞는 보조미끼 한두가지를 더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보조미끼로는 갯지렁이류가 가장 흔히 쓰이며 지역에 따라 민물새우, 쏙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감성돔을 낚으려면?

 포인트를 메모하라!
감성돔은 영리한 어종이어서 낮선곳은 잘 다니지 않는다. 꼭 잡히는 곳에서만 잡히는 감성돔을 잡으려면 우선 다른 조사의 말을 귀담아 들어 어떤 장소에서 어느 물때에 (몇물부터-몇물사이) 어느시간 (간조나 만조)등을 메모하였다가 써먹으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조류의 흐름을 파악하라!
조류가 굴곡진 갯바위를 스쳐 흐르고 있다면 그 곳에는 조류의 흐름에 변화가 생겨 반전과 대류 현상이 일어나는데 순탄하게 흐르던 조류가 한곳에서 잠시 머무르며 변화를 일으키고 다시 흘러간다면 우선 일직 선으로 생긴 갯바위에 밑밥을 뿌려 효과를 기대하는 것 보다 변화가 있음직 한곳에서 밑밥의 효과를 기대하는것이 훨씬 낳을 것이다. 즉 감성돔은 조류의 흐름이 잠시 멈추는 와류 지역을 좋아한다는 것인데 찌가 흐르다가 멈칫하는 장소를 눈여겨 보아두고 그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보다 높은 확율을 기대할 수 있다.

 물속 지형을 파악하라!
자신이 포인트 하고 있는 물속 지형을 전혀 모르고 낚시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봉사 문고리 잡는식" 이다. 감성돔이 머물 수 있는 확율이 높은 곳은 포인트 근처에 숨은 여가 많은 곳, 조류와 조류가 서로 만나는 조목, 본류와 지류가 갈라져 생기는 조류의 반전대등인데 이중에서 숨은여가 있는 장소는 으뜸으로 꼽는다. 은폐물이 있고 복잡한 조류를 만들어 내는 장소가 바로 이러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곳에 밑밥을 꾸준히 주면서 숨은여 주위를 노린다면 100%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낚시여건을 파악하라!
"감성돔은 하루에도 천기를 12번 본다!"라는 말이 있듯이 일기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감성돔, 이 감성돔을 낚으려 대낮에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갯바위에 앉아 하루종일 견뎌 본들 감성돔은 커녕 쥐고기나 잡어사냥만 하고 돌아 올 것이다.포인트에 따른 낚시 가능시기를 파악함은 물론이거니와 밤낚시는 별 관계가 없겠지만 낮낚시를 한다면 비가 오는 날이나 비가 오지 않더라도 우중충한 날을 선택해야 하겠고 파도가 높게 일어 수표면이 하얗게 뒤덮힌 날을 선택 하면 보다 확율을 높일 수 있겠다. 만약에 경험이 그다지 풍부하지 못한 낚시인이 "이번 주말엔 감성돔낚시를가 볼까?"하고 마음 먹고 첫번째 할 일은 무엇일까? 보나마나 전화통을 붙들고 모 유명한 낚시점이나 매주 출조하고 있는 낚시회에 우선 자문을 구할 것이다. 그리하여 얻은 결론은 "뒷북치기"...남들이 다 빼먹고 남은 포인트에 밑밥 뿌리고 미끼를 드리워 봤자 말짱 도루묵!

자! 낚시 계획을 잡기전에 제일 먼저 할일은 지난해 또는 그 전전해의 조황을 계획잡고 있는 달에 맞추어 낚시잡지나 그와 비슷한 전문지를 더듬어 살펴보자! 1993년 9월에는 감성돔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이런저런 방향으로 회유를 했다든지 어느곳에서는 예상외로 많이 배출되었고 어느곳에서는 전무했다든지 각종 정보가 있을 것이다. 대충 아우트라인이 잡히면 "쭈욱~" 메모를 한 뒤에 몇군데 포인트로 점찍어 놓은 현지에 전화를 걸어 "거! 작년 이맘때 감생이가 쪼끔 나오던데...올해는 어떻겠읍니까?"하고 능청을 한번 떨어 보라! 전화 받는 사람 대답이 조금은 틀려질지도 모른다.

미끼 장비 기본채비

 미 끼
  • 크릴새우 : 사계절 전천후 미끼, 씨알이 잔것 보다 3L 정도로 큰것이 좋고 작은 크릴은 2마리나 3마리를 겹쳐서 꿴다. 특히 크릴새우를 밑밥으로 사용할때 효과를 발휘한다.
  • 혼 무 시 : 참갯지렁이나 홍갯지렁이라고 부르는 이 미끼는 모든 어종의 만능 미끼로 사용되고 있는데 감성돔낚시에서도 손꼽는 미끼로서 주로 밤낚시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머리를 자르고 목줄 위까지 올려 꿰어 주는 것이 좋다.
  • 깐 새 우 : 중하,대하,보리새우등을 껍질을 벗기고 살점만을 사용하는데 수온이 낮거나 입질이 까다로울때 효과를 발휘한다. 미끼의 크기가 크고 냄새가 좋아 집어력이 뛰어나서 가장 빠른 입질을 받을 수 있는 미끼로 정평이 나 있다.
  • 시바새우 : 목포지방에서 잡히는 시바새우는 이른봄철에 잡히는 씨알이 잘고 투명한 빛을 띄는 것이 으뜸으로 벵에돔과 농어,감성돔 미끼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여 인기가 좋은 미끼이다. 특히 껍질이 그대로 붙어 있어 잡어의 극성에 다소 견디는 시간이 길며 감성돔은 깐새우 보다 시바새우에 먼저 입질을 보이는 경향이 짙다.
  • 게 불 : 2등분이나 4등분하여 사용하는 게불은 육질이 질겨 잡고기가 많은 포인트에서 효과를 발휘하며 처넣기에 자주 사용된다. 밤낚시에도 좋은 미끼이다.
  • 기 타 : 이외에 민물새우나 게,조개등 많은 미끼가 있지만 주위 여건에 따라 적당히 골라서 사용하면 되겠다. 강원도 지방이나 추자도에서 감성돔 처넣기로 오징어 내장도 사용한다.
  바 늘 : 사용하는 미끼나 잡히는 감성돔의 씨알에 따라 그 크기를 달리한다.
  • 2,3호 : 크릴새우를 미끼로 사용할시 40cm급 이하의 씨알
  • 4,5호 : 혼무시,게불을 미끼로 사용할때 40cm급 씨알
  • 6,7호 : 깐새우,시바새우를 미끼로 사용할때
본줄과 목줄
감성돔 낚시대는 주로 6:4의 휨새를 가진 연질대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므로 소형 스피닝릴에 2.5호나 3호 본줄을 감고 1.2호-2호 정도의 목줄을 사용하고 있다. 겨울철 대기 온도가 낮아지고 수온이 내려가면 후로로카본계의 카본 목줄을 사용하는 것 보다 부드러운 나일론계 목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와 반대이면 카본계 목줄이 유리하다.

 찌(자립,반자립)
원추형 자립찌가 널리 보급 되면서 밑밥의 투여로 감성돔을 띄워 잡는 테크닠이 발달하여 자립찌가 거의 감성돔 낚시에서 만능으로 사용되기 까지 이르렀다. 그 크기와 형태에 따라 수백 수천가지 종류에 이르는 이런 자립 구멍찌들은 사용용도가 천차 만별이며 이에 붙여 사용하는 수중찌와의 병행을 생각한다면 머릿속이 혼란을 일으킬 정도이다.

  • 첫 째 : 가장 많이 사용하는 3B 부력의 찌를 최저 부력에서 부터 한계부력 까지 사용하는 법을 익히자! 최저부력은 목줄에 바늘만 달고 사용하는 것으로 찌의 부력이 가장 쎌때이며 한계부력은 목줄에 3B 조개봉돌을 달아 찌의 톱이 수면에 찰랑 거릴때를 이야기 한다.
  • 둘 째 : 5B-1호까지의 찌를 지참하여 조류가 세게 흐르거나 와류가 심하게 형성될때 사용한다.
  • 셋 째 : 막대찌는(원투용 자립) 예민하며 찌의 톱이 많이 나와 있어 멀리 채비를 흘려 보내도 식별이 가능하므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넷 째 : 찌의 형태 즉 생긴 모양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요즘의 자립구멍찌들은 거의 극도의 예민성을 지니고 있어 어떤 형태의 찌든지간에 일단 입질이 오면 그 찌는 물속으로 잠수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찌가 갖추어야할 기능 중에 "원투성"과 "가시성" 그리고 "자체부력"만을 만족시키면 된다는 것이다.
  • 다섯째 : 수중찌는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원투를 용이하게" "채비를 이끌어줌" "바람과 조류가 반대 방향 일때" 이런때에 사용한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된다. 수중찌는 일종의 악세서리인 것이다. 찌는 고기를 잡는 도구가 아니고 어신을 판별하게 해주는 단순한 도구이다. 좋은 찌를 사용해야 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오류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찌 좋다고 남용말고 나쁘다고 한숨말자!"
찌는 채비를 낚시인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켜 주고 원하는 수심으로 채비를 보내주는 역할만 충실히 하는 노예이면 대 만족인 것이다.

감성돔낚시는 찌낚시와 맥낚,처넣기등 다양한 방법으로 낚시를 시도할 수가 있다. "감성돔낚시의 천국" 추자도에서의 겨울낚시는 찌낚시가 70% 맥낚시가 10%, 처넣기가 20% 정도 행하여지고 있는데 포인트가 직벽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고 조류의 흐름이 세차기 때문에 포인트 여건이나 그날그날의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낚시방법이 사용되고 있다.조류가 급하게 흐르는 곳에서 찌낚시를 한다면 순식간에 시야를 벗어나는 채비를 감당하지 못하여 낚시가 불가능하게 될 것이니 당연히 맥낚이나 처넣기를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같은 조건을 갖춘 포인트에서 낚시를 할지라도 100%의 낚시방법을 지적할 수는 없다는 것인데 앞에서 거론한 바와 같이 상황에 맞는 낚시방법을 수시때때로 맞춰가며 낚시를 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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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에 걸린 감성돔 잡기

 제목이 다소 이상할지도 모르겠지만 바늘에 걸린 감성돔을 놓치는 낚시인들은 실상 많이 있다. 물론 채비의 결함도 있을수 있지만, 순간적으로 당황하거나, 무리하게 끌어 붙인다거나,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채비의 한계를 잘 모르고 사용하고 있다면 당연히 몇번쯤은 목줄의 약함에 탄식을 하여야 한다. 감성돔은 욕심이 많다. 그러나 경계심도 많다. 어떤때는 바늘을 입에 물고 따라 올라와서 육지 구경을 하고서야 입을 벌려 바늘을 뱉는 경우도 종종 있다.

자! 조류를 타고 흐르던 찌가 물속으로 서서히 "스윽!"하고 잠기면서 낚시대를 "휘익!"하니 세워 감성돔을 걸었다. 초보자라면 우선 릴의 손잡이를 무작정 돌려 감기 시작할 것이다. 씨알이 작은 것이라면 목줄이 견디겠지만 씨알이 굵은 것이라면 얼굴도 구경을 못하고 목줄이 터져 버림은 당연지사. 챔질이 완료되어 바늘에 감성돔이 걸렸다고 생각이 되면 일단 낚시대를 세워 탄력을 최대한 이용하면서 감성돔이 차고 나가는 방향을 보라! 난바다를 향하고 있다면 "담배나 하나 붙여 물고..." 이때 릴의 드랙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목줄이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조절을 해 놓아야만 한다. 물속여나 간출암등을 돌아 차고 나가면 릴의 베일을 제껴 아예 줄을 느슨하게 풀어 버려도 된다. 감성돔은 바위틈에 몸을 숨기지 않기 때문.

유유자적하게 낚시대를 세우고 있다가 힘이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면 펌핑을 하며 감아 들인다. "펌핑이란?" 낚시대를 양껏 뒤로 제껴 고기를 끌어주고 얼른 낚시대를 숙이면 그만큼 낚시줄의 여분이 생기므로 이 여분을 재빨리 감아주고 다시 낚시대를 뒤로,또 숙이고를 반복. 펌핑을 하면 릴에 무리를 주지 않고 고기와 팽팽히 맞서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전후좌우로 차고 나가는 감성돔은 낚시대만 세우고 있으면 제풀에 힘이 꺽여 결국 항복하게 되지만 사정없이 릴을 감아 끌어 붙이면 목줄은 인장강도의 한계를 벗어나 끊어지게 된다.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감성돔이 힘을 쓰는 광경을 관전하듯 낚시대를 끌어주면 아무리 큰 감성돔 일지라도 잡을 수 있다. 끝으로 감성돔을 건질때는 반드시 뜰채를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않되는데 실수로 떨어트린 감성돔이 있다면 고놈이 감성돔의 무리를 해산시켜 몽땅 도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열심 + 노력 = 조과 보장!

 일전에 일본의 낚시잡지에서 읽어본 내용중에 마음 한 구석에 남는 글이 있어 소개해 본다. "현재 일본에서 주말에 출조를 하려고 계획이 잡힌 어느 지역의 출조팀과 같이 출조를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앞다투어 최고의 포인트에만 내리다 보면 대개 c급이나, d급 포인트에 내리기 마련이어서 고기를 잡는다는 건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워진 것이 요즘의 낚시터 현실이다!"

"따라서 요즘은 어떤 포인트에 내리든간에 포인트 탓을 하지말고 그곳에서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지식을 총동원하여 고기를 불러 모으고 단 한번의 입질이라도 놓치지 않고 찬스를 포착해야만 한다!" 이 이야기는 지금 우리의 현실과도 비슷한 이야기로서 점차 황폐화 되어가고 고갈되어가는 어족자원을 바라 볼때 무지개를 쫓듯 무더기 조황이나 쿨러를 가득 채워야 직성이 풀리는 일부 낚시인들에 정문일침을 가하는듯한 글이었는데 지금 우리가 우리의 낚시 현실을 돌아보면 10여번의 조행중에 한,두번쯤 고기를 잡아 돌아오면 만족해야 할 정도로 심각해져 있는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낚시를 가서 얼마만큼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가? 혹시? 좋은 포인트는 다 뺏겨 버리고 포인트 같지도 않은 곳에 앉아 있다고 투덜거리지나 않았는가? 고기가 잡히기 전에는 아까운 밑밥을 절대 뿌리지 않고 있지나 않았는가? 몇시간 열심히 낚시를 했는데 전혀 입질이 없다고 쉽게 포기하지는 않았는가? 열심히 하는 사람은 어느곳에 가든지 "꼭!꼭!" 잡아오는 것을 우리는 언제나 목격을 한다.
열심 + 노력 = 조과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