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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작지만 큰 사고~~~

일요일 오전.....  펜션 정리를 끝내고, 짐도 다 챙겨서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도 하고, 점심도 먹기 위해 짐을 실으려는 순간...... 작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펜션 주차장 바닥이 흙 위에 자갈을 깔아 놓았다보니, 잠깐 내린 비에 자동차 바퀴가 빠져버린 겁니다.
앞뒤를 파고 자갈을 깔아보고, 벽돌을 깔아보고, 나무도 받쳐보고.... 별의 별 방법을 다 동원해 봤지만, 바퀴는 여전히 헛돌기만 합니다... ㅠ.ㅠ

결국 보험사 렉카를 불렀는데........ 헐........... 하이카에서 불러 준 아주 정비 차량 기사가 문제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추가요금 어쩌고 저쩌고 중얼거리더니 느릿느릿 작업을 하다가 뭐라고 궁시렁거리다가, 와이어를 연결했다가 뺐다가, 차를 들어올렸다가 말다가..... 한 시간동안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궁시렁거리며 추가요금만 외치다가 쫓겨 갔습니다.
더 보고 있다가는 폭발할 것 같은 분위기라서요.......
일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잔뜩 야단쳐서 돌려보내 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전문 렉카를 불렀습니다......

하이카 정비사가 와서 한 시간 동안 이리저리 뜸들이고 버벅거리던 일을 단 10분만에 마무리 지어 버립니다...
차를 연결해서 빠져나오는 순간 옥포 렉카 기사님께로 향해진 열렬한 박수와 환호~~~~~ ^^;
일하는 스타일이 천지 차이더군요.... ^^;

어쨌든 우여곡절 끝이 거의 두 시간이나 허비를 한 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모두 출발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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