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는 그럭저럭 날씨가 받쳐 주지만, 내일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음 주는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입니다.
덕분에 한 일 주일 정도는 낚시를 못 가겠다 싶어서 오늘 새벽 옥림 쪽으로 벵에 사냥을 다녀왔습니다.
수온이 많이 오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벵에는 피어 올랐습니다.
단지 갯바위 가까운 곳은 자리돔과 망상어들이 들끓어서 제대로 입질 받기는 어려웠고, 발 앞에 잡어를 모아두고 장타를 쳐서 피어오른 벵에의 입질을 받아 냈습니다.
아직 올해는 학원 식구들에게 벵에 맛을 보여주질 못해서 내심 오늘은 마릿수 조과를 욕심내 보았지만 역시 아직은 실력이 많이 모자란가 봅니다.
오늘 정욱이에게 배운 새로운 벵에 조법도 연습하고 응용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벵에를 뽑아내서 마릿수 조과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밑밥 : 크릴 2 + 해신 벵에알파 파우더 1 + 해신 벵에알파 빵가루 3
미끼 : 크릴, 홍개비 ------- 근처 다른 포인트에서 마릿수 조과를 올리신 분들은 빵가루 미끼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채비 : 1호대 + 미루 티탄 0찌 + 00찌 이단 채비, 목줄 1호 3m, 4호 벵에 흑침 바늘
오늘의 총 조과물입니다. 벵에 4 + 감성돔 1 + 벵에 한 마리는 얻었습니다... ^^;
출조 전 날이 밝아 옵니다. 멀리 지세포 뜬 방파제가 보이는군요. ^^
철수 길에 포인트에서 승선하고 있는 정욱이 입니다. 오늘 씨알급으로만 10여마리 마릿수 했습니다.
역시 김프로다 싶었습니다.
오늘의 낚시 포인트입니다. 가운데 조금 떨어진 여 위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옥림 북여 포인트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