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조조로 '7번방의 선물'을 보고 들린 옥포 매립지 무등산 식당.
간만에 매운 음식이 땡긴다고 했더니, 마님께서 얼마 전 친구 분이랑 식사 했던 곳이라면서 안내한 곳이다.
식당 이름답게 밑반찬들은 모두 전라도식이고, 특히 김치가 전라도식이라 입에 맞았다고 한다. ^^
낚지볶음 작은 것을 시켰는데, 부산 낚지볶음집과는 달리 요리 된 음식이 접시에 담아져서 나온다.
보통 부산에서는 팬냄비에 가스렌지가 함께 나와서 직접 볶아 먹지만, 이렇게 나오니 좀 더 편한 느낌??? ^^
귀차니즘을 덜어주는.... ㅎㅎ
조금 매운 편이었는데, 매운 맛을 좋아하다보니 입에 맞았다.
역시 점심 때라 소주 한 잔을 함께 기울이지 못함이 아쉬울 뿐... ^^
낚지볶음 소.... 낚지의 양이 아주 튼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