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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이주정보

한국-치앙마이 이사 정보

이삿짐은 콘테이너로 보내는 방법, 우체국 EMS로 보내는 방법, 우체국 선편으로 보내는 방법, 직접 들고오는 방법 등등이 있습니다.

EMS나 우체국 선편의 경우 무게에 따라 요금이 책정되는 관계로 이삿짐과 관련해서는 거의 이용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보통 콘테이너로 이삿짐을 보내거나 한국에 있는 모든 물품을 다 포기하고 정말 필요한 것들만 싸서 이주시에 이민가방에 넣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직접 들고오는 경우 사람들마다 정말로 필요한 물품을 선정하는 기준이 다르므로 그런 경우는 패스하고,

콘테이너로 이삿짐을 보내는 경우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콘테이너로 이삿짐을 보낼 때는 무게와는 전혀 상관 없이 부피 단위로 양이 책정됩니다.

CBM이라는 단위가 이용되는데요, 가로 1m * 세로 1m * 높이 1m 의 부피가 1CBM입니다.

예를 들면 저희 집 600리터대 양문형 냉장고가 1.5CBM 정도가 나오구요, 드럼 세탁기 10kg짜리가 0.8CBM으로 계산 되었습니다.


2. 콘테이너의 크기는 보통 20피트짜리 콘테이너를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됩니다.

20피트 콘테이너 하나에 40CBM이 들어가게 됩니다.

보통 치앙마이까지 운송료는 400 ~ 420만원 선이었는데, 이 가격에는 치앙마이까지의 육상 운송비, 세관 핸들링 비용까지 모두 포함이 되어 있는 가격이었습니다.

지금은 환율 문제로 인해 변동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업체에서 제시하는 가격이 지나치게 쌀 경우 이 두가지 (방콕 - 치앙마이 육상 운송비, 세관 비용)가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두가지에 대해서는 반드시 확인과 함께 문서화 하여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관 핸들링 비용이란, 워크퍼밋이 없이 이사를 하게 되는 경우 이삿짐에 대해 물게 되는 세금인데요,

일반적으로 품목마다 체크를 하여 고가의 제품일 경우 세금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 세금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사 업체에서 누군가의 워크퍼밋을 이용하여 통관을 시키거나,

세관원들에게 봉투를 찔러주는 방법을 통해서 일괄 처리를 하게 되는데, 그 때 드는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콘테이너 하나를 통째로 빌릴 경우 운송 기간은 대략 보름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콘테이너 하나를 통째로 빌리지 않는 경우에는 여러 사람의 짐이 모여서 콘테이너 하나가 다 차야 운송을 하기 때문에 통째로 빌리는 경우보다 운송 기간이 5일~10일 정도 더 걸리게 됩니다.

보통 업체들마다 3CBM을 기준으로 하여 가격을 책정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75만원 정도가 표준 가격이었습니다.

거기에 1CBM 추가에 15만원 추가..... 가 보통이었는데, 이 가격은 육상 운송비 및 세관 핸들링 비용이 포함된 가격이었는지 아닌지 지금은 가물가물 합니다. 반드시 문의해 보셔야 할 내용입니다.

최근 환율 문제로 인해 지금은 다소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마도 콘테이너 하나를 통째로 빌려서 이사 하시는 분들보다는 일부만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저희의 경우 10CBM에 220만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세관 핸들링 비용 포함이었습니다.


4. 여러 업체에 견적을 받아보시고, 가장 좋은 가격과 좋은 서비스를 해 주는 업체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요즘은 방문 견적을 내 주는 업체가 많을 겁니다. 머릿속으로만 CBM을 계산하다가 오버되는 경우도 많으니

가능하면 방문 견적을 한 번 받아보시는 편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계약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포인트는

--- 방콕 - 치앙마이 육상 운송 비용 (약 60$), 세관 핸들링 비용에 대한 명시.....

--- 계약금 지불, 그리고 이삿짐을 받는 대로 잔금 지불.......  그래야 제대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한국 업체 전화번호, 담당자, 이메일 등을 반드시 확인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