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압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주여행 - 안압지 첫 날 저녁 대릉원에서부터 첨성대를 거쳐 안압지까지 자전거를 이용했습니다. 황금 연휴를 맞아 경주를 찾은 엄청난 인파에 자전거 타는 것도 위태위태 했습니다. 사람들과 자동차가 모두 넘쳐나서 중간중간에 있는 잔디밭도 지나쳐야 했고, 첨성대도 멀리서 휘리릭 지나쳐야만 했습니다. 잔디밭에서는 연날리기가 한창이었고, 공놀이를 즐기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안압지 입구에 도착하는 차량들은 뒤엉켜 있고, 매표소 앞은 길게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안압지로 들어가니 엄청난 인파에 숨이 턱 막힐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소문대로 안압지의 야경은 충분히 눈을 즐겁게 할 만 했습니다. 오래 전 국사시간에 선생님께서 해 준 안압지 이야기도 기억이 났습니다. 신라가 한창 쇠락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이 왕족들의 사치와 퇴폐 향락적인 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