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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거제도 맛집] 지세포 해연 수쌈보 정식 거사모 카페에서 보고 찾아 간 지세포 해연 수쌈보 정식집.수쌈보 = 수육 + 쌈밥 + 보리밥 이라고 하는데, 요즘에는 수불쌈보...로 불고기가 추가가 되어 함께 나온다.거제에서 오랜만에 마음에 꼭 드는 식당을 만났고.... 곧 단골이 되었다~~~~~ ^^ 이 집의 특징은 1. 거제에서 저~~~엉말 보기 드문 친절한 집이라는 것이다. 주인 아저씨와 따님으로 보이는 아가씨(?)가 함께 서빙을 해 주시는데.... 늘 손님을 '봉'으로만 보는 불친절한 거제 식당들만 경험 해 본 우리에게 '손님은 왕'이라는 걸 온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게 해 준 곳이다. ^^ 2. 모든 음식에 조미료를 전혀 사용 하지 않았다는 점. 조미료 맛에 길들어진 분들은 다소 밍밍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원래 우리 집에서는 조미료를 사용.. 더보기
생애 첫 번째 단독 김장~~~~ 늘 이맘 때면 처가에서 김장을 했었는데...... 딸들이 여기 저기 흩어져 살고, 장모님도 몸이 좋지 않으시다고 해서.... 올해는 우리집만의 단독 김장에 도전해 보았다. 우리집 마님께서 나가는 소리울이라는 거제 풍물패에서 친하게 된 분으로부터 밭에서 직접 배추를 구하고.... 40포기를 이야기 했는데 47포기를 주셨다... ^^; 포기당 2000원.... 절임 배추는 이보다 가격이 두 배 이상 비싸다고 한다.... 가격의 압박 덕분에 힘들겠지만, 직접 배추를 절이기로 하고..... 뭐... 시간은 넉넉하니까~~~ ^^; 직접 수월에 있는 배추밭을 찾아 가서 배추와 무를 차에 싣고, 엘리베이터를 태워서 집까지 날랐다..... 시작부터 작업량이 장난은 아니다.... ㅠ.ㅠ 그래도 좋은 배추를 싸게, 많이 .. 더보기
돼지국밥 봉하마을 가기 전...... 원래 가려로 했던 칼국수집이 2년 사에 종목을 바꾸는 바람에 적당히 들어간 국밥집..... 대연동 쌍둥이 국밥집이나 범일동 마산국밥, 서면 국밥 골목 등등의 맛이 더 그립긴 했지만, 아쉬운 대로 찾아간 집 치고는 나름 괜찮았다. 수백 둘을 시키고 공기밥을 추가하니 네 식구 모두 넉넉히 배를 두드릴 수 있었다... ^^; 다시 한국 들어오면서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이.... 1. 국밥에 소주... 2. 양곱창.... 3. 회... 4. 냉면.... 5. 꼼장어... 였는데... 5번 빼고는 일단 다 맛을 보았다.... ㅎㅎ 수육, 순대.... 정구지..... ^^; 겉절이 김치 큼직한 깍두기, 뒤에 보이는 새우젓... 국밥에서 가장 중요한 맛의 기준이 되는 국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