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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심상정을 찾지 않고 노무현을 외치다 - 초모룽마 심상정을 찾지 않고 노무현을 외치다 (서프라이즈 / 초모룽마 / 208-11-23) 1. "진리는 그 자체로 진리이기 때문에 진리로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진리가 된다." 푸코의 이 같은 주장은 지식과 권력과의 관계를 한마디로 요약해준다. 즉, 진리는 옳고 그름이 아니라 그것을 말하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 지식권력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예를 들면, 정신이상자(?)에 대한 정신과의사의 권력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이성에게 광기는 낯설고 불편한 존재다. 따라서 이성이 힘을 얻는 시대에는 광기는 억압되기 마련이다. 이 억압의 메커니즘을 통해 지식권력이 만들어진다. 중세에 광기는 인간 경험에 통합된 일부를 이루었다. 말하자면 광기는 어떤 진리나 특수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세.. 더보기
심상정 공동대표님의 글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 노공이산 / 2008-11-16 심 상정 대표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더러 토론에 응하라는 글들도 잘 읽었습니다. 토론에 응하기는 좀 그렇군요. 왜냐하면, 제가 토론에 응할 생각이 있다 할지라도 토론 글을 올릴 곳이 마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퍼온 글에 토론 글을 달아서 토론이 되는 것은 아닐 것이고요. 그렇다고 심 대표님 홈페이지에 가서 토론 글을 올린다는 것도 좀 우습겠지요? 심 대표님의 글은, 얼른 보면 토론을 제안하는 글인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토론을 제안하는 글이 아니지요. 토론을 하자고 한 것이라면 저의 글이 실려 있는 이 사이트에 글을 올렸겠지요. 그리고 글 끄트머리에 '언젠가 토론의 기회를 달라'는 취지로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심 대표의 글은 단지 저를 비판하는 글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제게 토론에 응하라는 글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