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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미각

초대형 고깃집 부암동 외식1번가

부암동 새로 생긴 롯데 마트 맞은 편에 있는 외식1번가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아람마트 ===> 홈플러스를 거쳐서 지금은 삼성 디지탈 프라자가 1층에 들어가 있고, 예전 마트 규모 그대로 2층에 들어선 고깃집입니다.
예전 마트의 위용을 자랑하듯 마트 건물 2층을 다 사용하고 있으니 그 규모는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식당 한가운데는 유리로 된 집모양도 있고, 식당 내부를 가로지르는 시냇물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특히 시냇물 주변으로 있는 나무들은 모두 모조품이 아니라 생물이라고 합니다.
과거 마트 건물이다보니 천정도 엄청나게 높아서 전체적 규모는 더 커 보입니다.
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도 신경을 많이 쓴 흔적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일요일 점심 때 방문 했는데요, 예약은 이미 일주일 전에 마감되었다고 해서 좀 일찍 가서 번호표를 받은 덕에 오래 기다리지는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족석 규모의 8~12인 좌석은 빨리빨리 예약 마감이 된다고 합니다.

점심 때는 점심 특선 메뉴가 있는데요, 양념 갈비, 양념 갈비살, 생갈비 등의 메뉴가 있는데 가격은 14,000원 ~ 17,000원 / 1인분 (180g ~ 300g) 정도입니다.
1인분 고기 양이 많은 데다 점심특선은 냉면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라서 어른 한 사람에 1인분씩 주문을 해도 충분할 만큼의 양입니다.
특히 냉면의 경우 서비스용으로 나오는 아기 주먹만큼한 양이 아니라 제대로 된 한 그릇짜리 냉면이 나옵니다.
양도 만족할 만하고, 맛도 좋습니다. 단지 물냉면은 좀 심심한 맛이고, 비빔 냉면이 맛을 제대로 내었습니다.



식당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시냇물입니다. 밥맛이 절로 날 것 같은 느낌입니다... ^^


입구 모습입니다. 저가형 스마트폰으로 찍은 거라 화질이 무척 구립니다.... ㅠ.ㅠ


식당 내부 전경입니다. 가운데 글라스 하우스가 있고, 천정이 높아서 전체적으로 시원해 보입니다.


기본 밑반찬이 딱 세 접시 나오는데요, 잡다하고 오래묵힌 밑반찬이 많이 나오는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백김치, 겉절이, 쌈 채소가 나오는데요, 모두 다 맛있었습니다. 고기와도 어울렸구요.


압축탄이나 성형탄이 아니라 참숯이 나왔습니다.
고기는 역시 참숯에 석쇠를 올리고 구워야 제맛이지요~~~~ ^^


양념 갈비살입니다. 역시 저가형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군요.... ㅡ.ㅡ
양념 고기나 생고기나 모두 떡갈비 3개가 함께 나옵니다. 아이들 밥 먹이기에도 딱이네요... ^^


고기를 먹은 후 나온 냉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비빔 냉면이 훨씬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