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거제시 대표로 경남 대회에 참가한 민중....
경남 거창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대회가 있었고, 큰아들 역시 체육선생님과 함께 참가한 다른 두 명의 학생과 함께 거창으로 떠났다.
큰아들과 전화 통화..........
"아들~~~. 엄마 아빠 안 가도 되지?"
"흥~~~ 오지 마세요..... 꼴등 할 거야.......... "
헐........... ^^; 꼴등 해도 상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큰아들 기도 살려 줄 겸, 응원도 할 겸, 왔다갔다 하며 단풍도 볼 겸..... 토요일 아침 일찍 거창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5학년 여자 높이뛰기 경기가 진행 중이었다.
거제 대표로 국산초 여학생 한 명과, 옥포초 여학생 한 명이 최종 결승 중이었다.....
헉.... 거제는 진정 높이뛰기 왕국이란 말인가.... ^^;
거제시 대회와는 순위가 뒤바뀌어서 국산초 학생이 우승했다. ^^
잠시 후.... 드디어 5학년 남자 높이뛰기.....
줄지어 연습을 하는데..... 생각보다는 아이들 기량이 약해 보인다.
두세 명 눈에 띄는 아이들이 있었고, 민중이 역시 눈에 확 띄는 실력을 보여 준다........
이러면 안되는데.......... 또....... 기대가 쪼큼 된다... ^^;
순조롭게 135를 넘기고..... 140에서..... 2차 시기에 성공.....
145는 결국 세 번 모두 실패하고, 우승은 김해에서 온 한 소년에게 넘기고 2위를 차지 했다.
김해 소년은 2학년 때부터 높이뛰기를 했단다.... @@
어쩐지 뛰는 자세가 다르더라니..... ^^;
결국 경남 대회에서 2위를 하고 전국 소년체전 출전 우선권을 따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