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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생활

치앙다오 동굴 탐험

일요일......... 늦은 아침에 늦은 점심까지 먹으며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오후 3시가 다 되어서 나선 곳이 치앙다오 석회 동굴입니다.

거리가 얼마 안 될 줄 알았는데, 집에서 대략 80km 정도 되네요.

중간에 도로 공사하는 곳이 있어서 도로 사정은 그닥 좋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입구에 요금 받는 곳이 있는데, 태국어로 '콘라 10밧'이라고 써 놓고, 영어로는 20밧이라고 써놨습니다.

씩씩하게 태국어 읽을 줄 안다고 얘기하고 10밧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은 무료이구요.

불을 밝혀 놓은 곳까지는 그다지 깊지 않구요, 불이 없는 곳은 안내원이 가스등을 들고 안내를 해 주는데 100밧입니다.

그래도 동굴까지 왔는데 동굴 탐험은 해봐야겠다 싶어서 안내원과 함께 캄캄한 동굴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냥 들어갈 수 있는 곳보다 멋진 광경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보고 상상했던 석회 동굴의 화려한 종유석들에 비해서는 퀄리티가 떨어져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입구의 나무들....


옥빛이 도는 맑은 물에 커다란 물고기들이 다양한 종류로 가득 했습니다~~~ 비단잉어, 메기 종류, 잉어 종류, 메기+뱀장어 종류 등등.... ^^;


동굴 입구입니다~~~


동굴 내부에서 찍은 마님과 아드님들 모습~~~~


시우는 플래쉬가 눈부시다고 불만이 많네요~~~~ ^^;


가스등 열기 때문인지, 좁은 통로를 통과하며 힘들어서 그런지 많이 덥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동굴 사진들입니다~~~











동굴 탐험 시작하는 장면이네요~~~~ ^^;


저 틈새를 통과해서 가려면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몸도 마음도 낮추어서 경건한 마음으로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자만심에 고개를 뻣뻣이 들다보면 누구처럼 동굴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는 형벌을 받습니다~~~ ^^;





종유석이 만들어 놓은 닭인지 공작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