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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생활

사몽 딸기밭 방문

사몽은 치앙마이 서북쪽 36km쯤에 위치해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매림 쪽에서 가는 길이 있고, 항동 쪽에서 APIS를 지나서 가는 길이 있습니다.

두 방향으로 출발한 길이 하나로 모여서 하나가 되면 5km 정도 더 가서 사몽이 있습니다.

이렇게 두 길이 모인 곳에서 2km 정도 더 가면 오른편에 태국어로 된 딸기밭 표지판이 나옵니다.

주변에 다른 간판이 없으니까 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작은 플라스틱 양동이 하나에 20밧씩 입장료조로 받구요,

딸기는 kg에 150밧, 쏨은 kg에 20밧씩을 주고 수확한 것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건 뭐 일은 손님이 하고, 주인은 입장료에 과일값까지 챙기는 아~~~~주 불합리한 조건입니다.....ㅎㅎㅎ ^^;

그래도 싱싱한 과일을 바로바로 수확해서 신선한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길거리에서 파는 딸기보다는 조금 나은 것 같았지만, 역시 단맛보다는 신 맛이 강했습니다....



이제 수확을 시작하면서..........


천 번 가위질 하고 한 번 허리 펴기 운동........ ^^;


3개만 따겠다는 건지....... 3kg를 따겠다는 건지....... ㅎㅎㅎ





제법 자세가 나옵니다.... ^^;


수확의 기쁨........ ㅎㅎㅎ


서서 걸어가면 잎사귀에 가려서 딸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
자세를 낮추거나 옆 고랑에 있는 딸기를 살피며 가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민중이도 수확을 했는데....... 그다지 기뻐 보이지는 않습니다.... 쩝... ^^;


제법 광활한 딸기밭~~~~


딸기밭에서 조금 올라가면 쏨 과수원이 있습니다.
알도 굵고 당도도 높습니다....  거기에 신선하기까지.......... ㅎㅎㅎ


맛있는 쏨을 구분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일일이 만져보고 나서 수확을 하네요...


다행히 시우도 딸 수 있을만큼 낮게 열린 것도 많습니다.





주렁주렁 매달리 쏨~~~~~~~~








원두막 같은 곳에서 쉬며 음식이나 음료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어중간해서 그냥 수확만 마치고 돌아 왔네요....


조랑말을 탈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20밧........
너무 싸다 싶었더니.......... 한바퀴만 돌고 포토타임 한 번 가지고 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