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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미각

거제도 지세포 일운국밥 요즘은 다시 김여사님의 운전연수가 시작되었다. 운전 연수래봐야 특별한 건 없고 이리저리 운전해서 다녀보고 나는 옆에서 잔소리나 늘어놓는 정도... ^^; 오늘은 나왔다가 농협 주유소에서 세차하고, 주유소 옆에 있는 셀프 세차기계들로 내부 세차까지 했다.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고, 발판도 다 꺼내서 세척하고.... 덕분에 출출해진 우리 부부는 지난번에 갔다가 발길을 돌렸던 지세포 일운 국밥집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여사님은 돼지국밥, 나는 갈비탕..... 워낙에 입맛이 저렴한 나는 당연히 맛있었고..... 여사님은 뭔가 걸리는 맛이 하나가 있다고는 했지만, 좋은 점수를 줬다... ^^; 김여사님은 따로국밥...... 새우젓이 싱싱해 보인다.... 때깔도 살아있고.... 갈비탕과 어울리는 맛으로 만들어진 깍두기.. 더보기
당감동에 있는 하얀농원 고깃집 당감동 산기슭(?)에 하얀농원이라는 고깃집이 새로 생겼습니다. 원래 호박터가 있던 자리인데 새롭게 리모델링 해서 종목과 외관이 많이 바뀌었네요... 호박터 멤버쉽 카드와 쌓여 있던 마일리지가 제법 되는데....ㅠ.ㅠ 다 날아갔습니다....ㅠ.ㅠ 주 종목은 미국산, 호주산 소고기구요, 한우 등심도 있습니다. 그 외에 삼겹살과 양념 돼지갈비/목살이 있습니다. 1층은 신발을 벗지 않고 들어가게 되어 있고, 2층은..... 안 가봐서 모르겠습니다... ^^; 미국산은 아무리 싸고 좋다고 하더라도 일단은 손이 잘 안 가고.... 호주산 양념 갈비와 양념 돼지 목살을 먹었습니다. 맛은 뭐 평균 이상은 되는 것 같구요.... 그런데 놀이방이 너무 수준 이하라서 아이들이 자주 가자고 할 지는 의문입니다.... ^^; .. 더보기
찹스테이크에 도전~~~~ 연수네 블로그에 들렀다가 '찹스테이크' 관련 글을 읽었습니다. 오~~~ 괜찮아 보이면서도 비교적 간단한 레시피에 힘입어 도전해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다 만들고 보니 왠지 카레 느낌이 들긴 하는데 그래도 우리 네 가족이 합심하여 뚝딱 다 비워버린 걸 보면 절반의 성공이라고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소스 양 조절에 실패 한 듯 보입니다.... 다음 날 민중이한테 "민중아. 어제 먹었던 찹스테이크 또 해 줄까??" 하고 물어보자 민중이 왈..... "이번에는 조금만 더 맛있게 해 줄 수 있으면요~~"라는 대답..... ㅠ.ㅠ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지만 아빠의 정성을 외면할 수 없었던 듯..... ㅠ.ㅠ 알았다...... 다음 번에는 꼭 더 맛있게 해 주마~~~~. 장을 봐 왔습니다. 호주산 채끝.. 더보기
간장 닭볶음탕 이번 주 주말에는 아이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닭볶음탕을 해 먹었습니다. 원래는 늘 고추장 닭볶음탕을 했었는데, 닭과 함께 끼워져 온 간장 양념이 있길래 간장 양념으로 도전해 봤네요. 생각했던 것 보다는 많이 맛있었습니다. 매주 주말마다 다른 요리에 도전해 보는 것도 참 재미 있습니다...ㅎㅎ 다음 주에는 무슨 요리에 도전해 볼지 기대가 됩니다~~~ 일단 간장 양념에 양파와 당근을 함께 넣고 끓입니다.... 양배추를 썰어 넣구요~~ 섞어 줍니다~~~ 당면과 팽이 버섯을 더하고~~~ 대파 썰어 놓은 것을 함께 넣습니다. 뚜껑을 덮어 두고 약한 불로 졸여 주면서 5분 정도마다 한 번씩 섞어 줍니다.... 완성된 간장 닭볶음탕~~~ 사진 찍으려니까 민중이가 젓가락을 탁 걸쳐 주는 센스를 보여 주네요...ㅎㅎㅎ 더보기
민중이 생일은 크리스마스 날 예수님과 민중이는 동격??????? ㅎㅎ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생일이기도 하지만, 우리집 큰아들 민중이가 태어난 날이기도 하다.... ^^; 큰놈은 크리스마스가 생일....... 작은 놈은 안타깝게도 만우절이 생일이다... ㅎㅎ 그래서 늘상 산타할아버지 선물에 생일 선물까지 2 개씩 선물을 챙기게 된다... ^^; 이번에도 역시 마님께서는 아들 생일이라고 고만고만 넘어가지 않고 생일상을 차려 주었다... 불고기, 잡채, 시금치 나물, 미역국, 샐러드, 콩나물 무침.... 아들 덕분에 푸짐하게 잘 먹었다~~~~ 잡채..... 잡채는 민중이보다는 시우가 더 좋아한다. 소불고기.... 시금치 나물..... 민중이가 제일 좋아하는 나물 종류다.... 뽀빠이 만화영화를 보고 난 후 시금치를 마시듯 먹는다~~~ ^.. 더보기
감성돔 회로 몸보신.... 토요일 저녁...... 요즘 봉사활동 덕분이 체력이 바닥난 마님을 위해 회를 먹었다. 몸보신을 위해 특별히 감성돔으로..... ^^; 가야시장에 청해수산 횟집이 단골집인데, 막썰이로 테이크아웃을 하는 집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날따라 손님이 밀려서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렸다가 회를 받아왔다. 중간중간에 배달나가신 사장님을 대신애서 초장집에 회를 배달하기도 하면서...ㅎㅎ 덕분에 4만원짜리 감성돔을 5만원짜리로 해 주셨다.... 뽈락도 덤으로 끼워서..ㅋㅋ 원래 한 도시락 조금 더 되는데 도시락 두 개를 가득가득 채워서 받아왔다... 뽈락........ 뽈락은 다 자연산이라던데...ㅎㅎ 첫 번째 도시락........ 이것만 해도 일반 횟집에서 먹으면 거의 7만원짜리에 가깝다.. 첫 번째 도시락을 마무.. 더보기
생일 날 마님의 몇 가지 요리 집사람과 생일이 17일 간격이다보니 어영부영 잊은 척 생일을 넘기기는 힘들다. 나는 비교적 허술하게 챙기는 편이고... (이번에도 꽃바구니와 케잌으로 땜빵... ^^;) 집사람은 꼭 생일상 차림을 해 준다.... 이번 생일상에는 미역국, 몇가지 나물과 갈비찜, 잡채 등이 올라왔다. 장모님 특기 중의 하나가 갈비찜인데 집사람이 거의 흡사하게 재현해 냈다.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메뉴... 좋아지는 맛 덕택에 우리집 세 남자는 그저 행복하기만 하다... ㅎㅎ 갈비찜... 호주산 갈비... 가격도 좋고 육질도 괜찮다... 콩나물.... 미역국 잡채 콩잎.... 더보기
돼지국밥 봉하마을 가기 전...... 원래 가려로 했던 칼국수집이 2년 사에 종목을 바꾸는 바람에 적당히 들어간 국밥집..... 대연동 쌍둥이 국밥집이나 범일동 마산국밥, 서면 국밥 골목 등등의 맛이 더 그립긴 했지만, 아쉬운 대로 찾아간 집 치고는 나름 괜찮았다. 수백 둘을 시키고 공기밥을 추가하니 네 식구 모두 넉넉히 배를 두드릴 수 있었다... ^^; 다시 한국 들어오면서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이.... 1. 국밥에 소주... 2. 양곱창.... 3. 회... 4. 냉면.... 5. 꼼장어... 였는데... 5번 빼고는 일단 다 맛을 보았다.... ㅎㅎ 수육, 순대.... 정구지..... ^^; 겉절이 김치 큼직한 깍두기, 뒤에 보이는 새우젓... 국밥에서 가장 중요한 맛의 기준이 되는 국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