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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벵에돔 포인트

친구와 함께 한 벵에 사냥 얼마전 삼형제의 아빠가 된 친구가 오늘 새벽 거제로 달려 왔습니다. 갓난쟁이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겠지만, 묵직하게 느껴져오는 두 어깨가 한편 부담이 되기도 했을 겁니다. 그 때문인지 요즘 부쩍 일에 매진하는 모습이 듬직해 보입니다. 특히 요즘은 친구나 저나 함께 힘든 한 달입니다. 쉬는 날 없이 내달리며 숨이 차 오를 시기죠. 지난 주 문득 전화가 와서 고기 잡으러 가잡니다. 미국에서 잠시 출장 왔던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했던 낚시 이야기 덕에 그동안 쌓이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고 합니다. 당연히 콜~~~~ 입니다. 그런데 오겠다고 한 날 바다 날씨 정보가 심상찮습니다. 바람에 비소식까지........ 그러나 친구가 도착한 새벽..... 비소식이 언제 있었느냐는 듯이 구름만 다소 낀 날씨에 생각보.. 더보기
옥림 북여 포인트 벵에돔 조과 오늘까지는 그럭저럭 날씨가 받쳐 주지만, 내일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음 주는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입니다. 덕분에 한 일 주일 정도는 낚시를 못 가겠다 싶어서 오늘 새벽 옥림 쪽으로 벵에 사냥을 다녀왔습니다. 수온이 많이 오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벵에는 피어 올랐습니다. 단지 갯바위 가까운 곳은 자리돔과 망상어들이 들끓어서 제대로 입질 받기는 어려웠고, 발 앞에 잡어를 모아두고 장타를 쳐서 피어오른 벵에의 입질을 받아 냈습니다. 아직 올해는 학원 식구들에게 벵에 맛을 보여주질 못해서 내심 오늘은 마릿수 조과를 욕심내 보았지만 역시 아직은 실력이 많이 모자란가 봅니다. 오늘 정욱이에게 배운 새로운 벵에 조법도 연습하고 응용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벵에를 뽑아내서 마릿수 조과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