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우수의 마적
통기타 라이브 카페입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모든 벽면이 노래책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맘씨 좋아보이는 주인 아저씨 혼자서 운영하시는데, 노래 부르시는 무대는 온통 노래책들입니다. 8~90년대 기타를 쳐보신 분들은 각종 노래책들을 많이 가지고 계셨을텐데 그 노래책들이 쌓여 있습니다. 주인 아저씨가 부르는 노래는 정태춘, 김광석, 김민기, 양희은, 전인권, 김목경 등등의 통기타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그 시절의 노래들입니다. 세 곡 정도를 불러 주시고 나면, 이젠 손님들 차례입니다. 테이블이 일곱 개 정도 있는데 보통 하루 밤에 많으면 네다섯, 적으면 한두 테이블만 손님이 있을 때도 있는데, 손님들이 노래를 부릅니다. 처음 가시는 분은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그 곳에 오는 손님들은 노래를 잘하고 못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