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모룽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위험한 인물 노무현 위험한 인물 노무현 (서프라이즈 / 초모룽마 / 2010-03-13) 고병권이 말했다. 위대한 책들은 세상을 위험하게 만든다고. “세상을 한 번도 위험에 처하게 하지 않은 책이 어떻게 위대한 책일 수 있겠는가? 니체가 말했다. ‘불을 품지 않은 책은 불로써 심판해야 한다.’ 그러나 역사에서 불태워진 책들은 대부분 ‘불을 품은 책들’이었다. 그 책들이 위험했기 때문이다.” 신약 복음서는 예수의 언행을 기록한 책이다. 세대를 거듭해갈수록 복음서들에서 예수의 모습은 진짜에서 멀어져 갔다. 대신 신성, 기적, 후광이 덧칠해졌다. 기독교 초기, 복음서는 오직 필사로만 후대에 전해졌는데, 필사자들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구절은 쏙 빼는 한편, 이상적인 예수상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의도적인 가필, 작문까지 서슴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