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포 관광지를 둘러 보고, 공룡들과의 만남도 어느 정도 마무리를 한 후 어드벤쳐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퇴역 군함을 관람 한 후 자전거 보트를 탔다.
역시 아이들의 체력은 놀라울 따름.......
쉬지않고 여기저기 뛰어다닌 아들 녀석들 덕분에 엄마 아빠는 거의 넉다운 수준...... ㅠ.ㅠ
놀이터는 그냥 미끄럼이나 시소, 그네 등이 있는 아파트 놀이터 수준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유격장 수준이었다.
고공 낙하, 밧줄 건너기, V줄계곡 통과, 로프 하강 등등.....
많이 위험하지는 않게, 아이들은 많이 재미있어 하게끔 만들어져 있었다.
퇴역 군함은 상륙함으로 '수영함'이라고 한다.
그냥 내부 시설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40mm포탑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
오리배는 시우 발이 페달에 닿지 않아서 이 자전거 보트를 타게 했다.
민중이가 열심히 페달을 밟다가 지치면 시우와 교대를 하고, 또 시우가 지치면 교대를 하는 시스템....
어느 정도 타고 나니까 다들 지쳐서 귀항을 하던데..... 이 녀석들은 물 위를 샅샅이 훑으며 다녔다...
놀이터에 있는 고공 낙하 도르래.....
저 도르래가 자동으로 올라가는 시스템이 아닌 관계로..... 수동으로 끌어 올릴 수밖에 없었다...
당근 수동 리와인더는 아빠일 수밖에 없었고, 다리가 휘청거릴 수밖에 없었고... 쩝.. ㅠ.ㅠ
놀이터에도 있던 롱 미끄럼틀.....
아주 옛날 유격장에 있었던 밧줄 잡고 건너기......
물론 밑에 똥물이 고여 있지는 않았다..... ㅎㅎㅎ
민중이는 잘 건너고, 시우도 곧잘 건너긴 하는데..... 아무래도 길이가 좀 짧다보니 완벽한 착지는 어려웠다...ㅎㅎ
통나무 건너기...... 통나무가 앞뒤로 움직이다보니 시우는 많이 무서워 했다.
로프 타고 계곡 건너기...... 시우는 무섭다며 패스....... ㅎㅎ
민중이는 용감히 잘 건너 옴....
수영함 앞에 있는 해병 상륙 장갑차.......
시우 눈에는 조금 부실해 보였는지.. "이게 탱크에요???"하고 묻는다...
위에 총만 달려 있고 대포가 없는게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나 보다...ㅎㅎ
상륙함 내부 조타실....
앞에 있는 관으로 미래소년 코난 처럼 전달 놀이를 하며 아래 위로 뛰어 다녔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40mm 포탑...
각종 스위치도 있고, 포탑을 조종하는 조종간도 있어서 아이들이 비교적 실감나게 경험해 볼 수 있었다.
화이바를 쓰고 좋아하는 시우........... ㅎㅎㅎ
갑판은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