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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곶이

2011년 첫 벵에돔-구조라 방파제에서 드디어 고딩들 중간 고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 물론 어린이날을 가운데 끼고 양쪽으로 영어와 수학은 남아 있지만 말이죠.... ^^; 금년에는 이전까지 볼 수 없는 진귀한 모습을 난생 처음 만났는데요..... 거제 지역 고등학교들 중간 고사 기간이 통일이 되었다는 겁니다.... ^^ 거기에 덤으로 국어 교과목은 모든 학교가 5월 4일에 끝난다는 사실입니다. ㅎㅎㅎ 덕분에 일, 월, 화요일까지 고1부터 고3까지 하루 4~5개 반씩 빡세게 시험 마무리 해 주고, 오늘부터 기나긴 일주일 간의 휴가에 돌입했습니다... ㅎㅎㅎ 덕분에 그간 묵혀 놓았던 낚싯대와 릴에 긴장감을 좀 주기 위해 조금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처음 가 볼까 했던 곳은 근포나 양화 쪽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아.. 더보기
지세포 바다와 와현 해수욕장 아침 늦게 일어나서 대충 정리한 후 점심을 먹으러 찾아간 지세포... 늘 차량운행 덕분에 밤 늦은 시간에만 보던 지세포를 한낮에 찾으니 좋았다. 놀란 것은 바다가 너무나 맑고 깨끗하다는 점.... 선착장 아래쪽 바다가 제법 수심이 깊어 보이는데도 바닥까지 환하게 보였다. 다른 건 몰라도 거제도는 자연환경은 정말 복받은 동네다~~~ ^^; 지세포 선착장에서 펜션이 있던 방향쪽으로의 풍경... 배 모양으로 건축했다는 조선 해양 박물관이 보인다. 지세포 선착장 바로 앞의 바다~~~ 부산에서는 선착장에서 이렇게 맑은 바다를 본 기억이 없다... 그래서 신기하면서도 상쾌했다~~~ 식사하러 간 횟집 수족관에서 만난 다금바리~~~~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행복해야만 했던.... ㅠ.ㅠ 자연산 돌돔~~~~ 키로급에는 .. 더보기
거제도 공곶이 수선화, 종려나무, 동백터널, 몽돌해변........... 공곶이에 숨겨져 있는 또다른 이름들... 인공적으로 꾸며진 화려한 정원에 길들여진 눈에는 거칠어 보이는 곳.... 꼬마들에게는 그저 힘들고 고생스러운 돌계단만 기억에 남아 몸서리 치기도 할 곳.... 전날 밤의 피로 덕분에 봄을 맞이하는 개운한 마음으로 바라보지 못한 곳이어서 아쉬운 곳이다. 겨울 같은 봄날이 잦아들고, 옷 매무새가 가벼워지면 다시 한 번 찾아 가고픈 곳... 봄날 공곶이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수선화.... 공곶이로 올라가는 길이 멀리 보이는 곳에 주차장이 있다. 유명세를 타는 곳이 늘 그렇듯 일요일의 이 곳은 무척 번잡하다 방파제와 그 끝에서 세월을 낚고 있는 강태공들의 모습이 보이고... 공곶이 올라가는 가파른 비탈 길에서는 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