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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미각

거제 옥포 뱃머리 횟집

며칠 전 카라 뮤직비디오 '편지 할게요'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창용이가 거제도에 놀러 왔다.
친구 결혼식 때문에 부산에 들렀다가 겸사겸사 오게 되었는데,
기말고사 피크 기간에 결혼식을 한 바람에 결혼식에도 참석을 못했고....
제수씨 얼굴은 처음 보게 된 날이었다.

일요일 오후.... 느즈막히 부산에서 출발한 창용이네 부부와 저녁을 먹은 곳은
자연산만 있다는 옥포의 유명한 횟집 '뱃머리 횟집'
그 동안 낚시로 잡아 온 자연산 맛에 푹 빠져서 횟집의 양식산 회에는 점점 입맛을 잃고 있었기 때문에
횟집에서도 자연산을 맛볼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뱃머리 횟집'을 찾았다.

그러나.......... ㅠ.ㅠ
겨울 어한기에는 횟집에서도 자연산을 구할 수 없다는 사장님의 말에 OTL.... ㅠ.ㅠ
할 수 없이 모듬 대짜를 시켰다.
광어, 감성돔, 농어, 도다리까지.......

밑반찬이 괜찮았고, 매운탕도 좋았다.
어한기가 지나고 또다시 누군가가 거제를 찾아 준다면 그 때는 자연산을 먹으러 한 번 들러 봐야겠다. ^^;


명태 창자라고 하던가???  알탕 속에 들어 있는 것은 보았지만, 이렇게 나온 것은 처음이다.
맛은 괜찮았다...... 하기야 내 입에 안 괜찮은 걸 찾기가 힘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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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맛보는 나물 종류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
독특한 맛인데, 입맛을 돌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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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새우 오도리를 간장 양념으로 했는데.....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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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를 반으로 쪼개서 통째로 튀김을 했는데, 껍데기까지 씹어 먹을 수 있어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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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처음 맛보는 과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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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 시우에게 인기를 얻은 스프링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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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회 대짜~~~~~~
광어, 감성돔, 도다리, 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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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들의 잔해가 잔뜩 들어간 푸짐한 매운탕..... 국물 맛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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