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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생활

치앙마이 꽃 축제.... ^^;

나이트 사파리 옆에 수목원처럼 자리잡은 꽃 축제장 (floral ?????)이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립니다.

꽃 축제라기 보다는 그냥 수목원 분위기인데, 행사명에 floral이 들어가 있으니 뭐 꽃축제 정도로 이해를 했습니다.. ^^;

놀란 것은 예전에 파타야 갔을 때 봤던 농눅 빌리지보다 규모가 크면 컸지 작지는 않아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리도 잘 되어 있고, 국가별로 정원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단지 아시아 및 여러 유럽 국가들의 정원이 있는데, 일본 정원은 테마가 다르게 두 개나 있는데 비해

한국의 정원은 없다는 것이 아쉬움입니다.

처음에 꽃을 찾아 열심히 돌아다니다...... 놀이터를 발견하는 순간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떠날 줄을 모르고....

놀이터에 아이들과 마님을 남겨둔 채 혼자 카메라를 매고 한바퀴 돌아 왔습니다... ^^;

규모가 큰 관계로 셔틀버스처럼 행사장을 도는 버스가 다니는데, 어른 20밧, 아이들 10밧입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지도상으로는 반밖에 못 돌아봤기에, 셔틀버스를 권장 드립니다... ^^;

한낮에 햇볕이 따갑긴 합니다만, 그래도 볼 것들이 부족한 치앙마이에서 한 번쯤 가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국왕 생일이라, 메인 건물 앞에서는 국왕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덕분에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 같구요... ^^;



출입구 앞에 있는 언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공원(?) 안보다 여기가 더 좋았다는... ^^;


언덕 올라가면서 마님과 둘째 녀석입니다... ^^;  역시 밑에서 올려보고 찍는 사진은 롱다리로 나오네요....


나이트 사파리 입구 로터리쪽을 보고 찍었습니다... 차량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반대편은 한산하구요....


메인 출입구가 있는 광장입니다..... 분위기로 봐서는 꼭 테마 파크 같은데.....
치앙마이에 놀이동산 하나 생기면 대박 칠 것 같습니다... ^^;


메인 출입구와 캐릭터입니다....


중간중간에 이렇게 테마에 맞추어 정원들이 있습니다. 여기는 방콕 정원인데요.....
뭐가 방콕을 표현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여러 곳 중에도 비교적 꽃이 많았던 곳입니다..... 인공 폭포도 있구요....


둘째 시우입니다.... ^^;  참 예쁜 것을 좋아하는 녀석이지요.....
꽃들에 둘러싸여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예쁘게들 봐 주세요~~~~ ^^;


여기가 종착지..... 사실 종착지는 아니지만.... 아이들 덕에 종착지가 되어버린 놀이터입니다.....
여기에 아이들과 마님을 남겨둔 채 저 혼자만 대충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네요... ^^;








돌아다니며 찍은 꽃들입니다....


무궁화를 만나서 참 반가웠습니다..... 새삼스레 한국인임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네요....
제발 한국인임을 세계 어디서든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게 해 주는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호수가 예쁘게 조성되어 있고, 주변 모습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오히려 농눅빌리지보다 더 낫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국왕 생일 행사 같습니다.....  애국조회 생각이 드네요.....
학생들도 있고, 젊은 분들, 나이 드신 분들 등등....  각계각층이 모여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