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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

양화 도보포인트 조황 진주에 사신다는 장일준님, 정욱이와 함께 양화 도보 포인트로 번출을 나갔다. 낚시 왕초보인 나에게 장일준님이 벵에돔 낚시를 가르쳐 달라는 요청으로 만들어진 번출이었다. 문제는 내가 워낙에 초보라 가르쳐드릴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마침 정욱이도 수요일에 번출 어떠냐는 콜이 왔고, 겸사겸사 함께 번출을 가기로 했다. 항상 이렇게 번출을 갈 때면 정욱이가 여러 곳의 포인트를 조사한 후 가장 좋은 조황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하는데, 이번에는 양화 도보 포인트가 조황이 좋다고 한다.... 역시나...... 도보 포인트에서 보기 힘든 30급 벵에들이 우글거렸다. 장일준님은 여러가지 낚시로 다져진 실력파셨고, 단지 벵에돔이 첫 출조일 뿐이었다. 첫 벵에돔 출조에서 30급 벵에돔을 낚으셨으니....ㅎㅎㅎ .. 더보기
전갱이 숲을 뚫고 낚아올린 벵에돔 8월 21일 토요일 새벽.... 폭염 주의보가 내렸음에도 장승포 해안도로 도보포인트로 벵에돔 출조를 감행했다. 지난 주말에 번개출조로 확인했던 포인트이다. 새벽 5시반쯤에 도착했는데 벌써 도로를 따라 출조나온 차량들이 줄지어 주차해 있었다. 오늘 밑밥은 밑밥용 크릴 2장, 벵에알파 집어제 1봉, 빵가루 2봉... 시작은 제로찌에 봉돌을 물린 투제로 조법에 홍개비.... 그런데..... 이건 바다가 메가리 천국이다.... 반찬거리로도 힘든 사이즈의 메가리가 들어가는 족족 물고 올라온다.... ㅠ.ㅠ 목줄찌로 교체하고 수심 1.5~3m를 왔다갔다하며 빵가루 미끼를 써 본다... 애기 벵에들이 물고 올라온다..... 다시 제로찌에 봉돌을 물리고 빵가루를 미끼로 깊은 층을 탐색해 보지만.... 입질이 너무 약다.. 더보기
덕포에서 밥반찬 낚아 올리다~~~ 지난 주에 학생들 학교 보충 수업이 끝나서 이번 주는 오전 10시부터 수업이다. 덕분에 이번 한 주는 새벽 낚시와는 이별이다..... 오후 낚시는 무척 오랜만인데...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역시나..... 원하던 벵에는 모습을 감추고.... 전갱이와 고등어만 올라왔다... 그래도 제법 씨알이 괜찮아서 올리는 족족 챙겨 넣었더니 제법 양이 많다.... 그동안 회를 좋아하지 않던 큰아들에게 미안했는데... 드디어 큰아들이 좋아하는 구이용 생선을 잡아서 뿌듯했다...ㅎㅎㅎ 더보기
역시 회는 소주와 함께 해야 제 맛~~~~ 거낚사 회원 분들과 장승포 해안도로에 벵에돔 번출을 다녀왔다. 장승포 해안도로 쪽 도보 포인트는 내려가는 길이 모두 유격 수준이라 들어서 망설이고 있던 곳인데, 오늘 다녀 온 곳은 내려가는데 5분밖에 걸리지 않는 착한 곳이었다. ㅎㅎㅎ 점점 도보 포인트 데이타가 늘어가고 있다... 반가운 일이다.... ^^; 거의 6시간을 낚시를 했으나 초반에 올라온 씨알급 벵에돔 외에는 술벵이 천국이었다. 그래도 덕분에 정욱씨 외에 잡어대장님, 전설의 꼴방님, 거제도 수달님, 민폐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영광스러운 날이기도 했다. 밤을 새워버린 피곤함으로 멍하지만 않았어도 이어진 능포 방파제 모임에도 참석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벵에돔 몇 마리와 술벵이로 회를 떠 놓고.... 잠시.. 더보기
덕포 초소밑 벵에돔 조황 태풍 덴마가 밋밋하게 지나가고 난 후......... 태풍 후에 조황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새벽에 집에서 가까운 덕포 초소밑으로 향했다. 아직은 바람이 제법 강한 편이었지만 낚시하는 데 크게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었다. 밑밥을 던지면 벵에가 화악~~ 피는 것이 오늘은 좀 되겠구나 싶었다. 던질 때마다 입질이 오는데.......... 문제는 씨알............. 올라오는 것마다 15cm 전후의 잔 씨알들..... 그래서 목줄찌 없이 제로찌에 3m 목줄을 주고 홍개비를 써서 조금 깊은 곳의 큰 놈을 노렸으나.... 그래도 기껏해야 20cm 전후......... 벵에를 잡기 시작한 후 오늘 최대 마리수를 기록하긴 했지만.... 쓸만한 놈은 겨우 10여 수..... 3시간 정도 재미있게 낚시를 했지.. 더보기
서이말에서 잡은 33cm 벵에돔 8월 1일 새벽...... 아버지와 둘이서 포세이돈을 타고 서이말 권으로 출조를 했다. 나로서는 처음으로 배를 타고 해 보는 출조였다. 새벽까지 펜션에서 어른들 접대 하느라 거의 한숨도 못자고 출발했지만, 새벽 바람을 가르는 시원한 파도 소리에 기분은 무척이나 상쾌했다. 포인트에 내려서도 아직 날이 밝지 않아 갯바위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어슴푸레 밝아 올 때쯤 채비를 하고 첫 캐스팅을 했다... 1호대에 2.5호 원줄, 원줄에 카멜레온찌를 장착하고 목줄은 3m 정도.... 오늘 수온이 내려갔다는 정보 때문에 수심을 좀 많이 주고 던졌다. 캐스팅을 하고 밑밥을 뿌린 후 30분 쯤 후 첫 입질을 받았다. 오~~~~ 묵직한 게 장난이 아니다..... 들어뽕으로 올려보니 30은 족히 되어 보인다~~~ ㅎㅎ.. 더보기
벵에돔 전유동 목줄찌 채비법 거제도로 와서 낚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바로 이 벵에돔이다.... 가끔씩 채널을 돌리다가 낚시 방송이 나오면 몇 초 정도 봤을 때는 항상 갯바위에서 벵에돔을 잡고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벵에돔도 배타고 갯바위까지 가야 잡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낚시에 빠지면 골프는 저리가라 할 정도의 시간과 비용이 든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애써 관심을 주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거제도에서는 방파제에서도 벵에돔이 쑥쑥 올라 온다는 것이다. 생각보다는 채비도 간단한 편이고, 밑밥도 크릴 등을 넣을 필요가 없고 빵가루만 쓰면 되기 때문에 비용 면에서도 장점이 많다.... 단지 아직 초보이다보니 밑밥을 던지고 그 자리로 던져 넣을 수 있는 기술이 많이 모자라서 아직은 마릿수 조과는 언감생심이긴 하다.... 그래.. 더보기
지세포 방파제 벵에돔 밤을 꼬박 지새우다시피 하고 새벽 일찍 떠난 지세포 방파제... 벵에가 피긴 하지만, 고등어 새끼가 극성을 부리고.... 그래도 벵에 씨알은 괜찮은 편.... ^^; 대충 28cm 정도 되는 벵에~~~ 더보기
파랑포 방파제 벵에돔 치앙마이에서 골프를 치지 않으면 왠지 죄를 짓는 듯한 기분이 들었던 것처럼... 이 곳 천혜의 낚시터 거제도에서 낚시를 하지 않는 것은 역시 바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시작한 낚시... 지난 주에는 여기저기 인터넷에서 벵에돔 낚시에 대해 공부를 했다. 제로찌... 원줄과 목줄.... 벵에돔 바늘... 0.8~1.2호 목줄, 직결, 목줄찌, 빵가루, 밑밥, 홍갯지렁이, 크릴... 등등... 지난 주에는 이래저래 허탕만 치다가 드디어 오늘 벵에돔 맛을 보았다. 1호대에 제로찌, 직결은 어려워서 소형 도래에 벵에돔 4호 바늘에 1.2호 목줄.... 밑밥은 빵가루에 어분.... 미끼는 홍갯지렁이와 크릴.... 밑밥을 뿌리면 새까맣게 벵에돔이 몰려드는 장관을 볼 수 있지만, 정작 내 손에 들어온 것은 두.. 더보기
지세포 바다와 와현 해수욕장 아침 늦게 일어나서 대충 정리한 후 점심을 먹으러 찾아간 지세포... 늘 차량운행 덕분에 밤 늦은 시간에만 보던 지세포를 한낮에 찾으니 좋았다. 놀란 것은 바다가 너무나 맑고 깨끗하다는 점.... 선착장 아래쪽 바다가 제법 수심이 깊어 보이는데도 바닥까지 환하게 보였다. 다른 건 몰라도 거제도는 자연환경은 정말 복받은 동네다~~~ ^^; 지세포 선착장에서 펜션이 있던 방향쪽으로의 풍경... 배 모양으로 건축했다는 조선 해양 박물관이 보인다. 지세포 선착장 바로 앞의 바다~~~ 부산에서는 선착장에서 이렇게 맑은 바다를 본 기억이 없다... 그래서 신기하면서도 상쾌했다~~~ 식사하러 간 횟집 수족관에서 만난 다금바리~~~~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행복해야만 했던.... ㅠ.ㅠ 자연산 돌돔~~~~ 키로급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