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태국 방콕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12시쯤 잠이 들었다가 3시 30분쯤에 갑자기 깼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도 새벽 5시가 채 안 된 시간에 갑자기 깼었습니다.
그 날은 노짱께서 몸을 던지셨고....
오늘은 대한문 앞의 분향소까지 견찰들에게 침탈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했던가요??
저 같은 경우는 몸이 멀리 있으니 잠자는 동안 영혼이 한국 땅을 배회하고 있나 봅니다.
몇몇 글을 읽고, MBC 뉴스를 보니 저들이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고 있나 봅니다.
기가 찰 뿐입니다.
새벽 5시 20분에 시청광장을 다시 봉쇄하고,
대한문 앞 분향소를 침탈하여 영정사진마저 땅바닥에 뒹굴게 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더 뻔뻔해 질 예정입니까?
그 낯짝으로 오늘도 화해와 통합을 내뱉을 겁니까?
화해와 통합은 필연적으로 사과와 반성을 동반해야 합니다.
화해와 통합은 피해자가 제안하는 것이지 가해자가 제안하는 것이 아닙니다.
피해자 귀싸대기를 갈겨놓고 화해와 통합을 내뱉는 그 주둥아리 당장 다물고, 엎드려 사죄부터 하십시오.
당장 광장을 그 주인인 국민들에게 돌려주고 겸허한 심판을 받으십시오.
아마도 불가능이겠지요.
이렇게 말로 해서 될 족속들이었으면 여명이 터 올 새벽에 광장을 침탈하고, 광장 침탈이 부족해서 분향소까지 침탈하고 영정사진마저 땅바닥에 뒹굴게 했겠습니까?
화해와 통합......... 조까라......
네 놈들이 새벽 여명에 선전포고를 했으니
이제는 전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