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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태풍 볼라벤이 스치고 간 거제도 풍경 태풍 볼라벤이 스치듯 지나가고 난 거제 풍경입니다.집 뒤편 옥포 중앙공원 쪽에 올라가서 바다쪽을 바라보니 물색은 흙탕물이고 아직 너울이 많이 보이는 편입니다.왼편 파랑포 방파제와 오른쪽 느태 방파제도 너울이 덮치는 모습이 보이구요.멀리 양지암 등대 쪽에도 강한 너울이 받치는 모습입니다. 볼라벤이 휩쓸고 간 덕포 해수욕장입니다. 온통 흙탕물이지만, 파도가 제방을 넘어오지는 않은 듯 합니다. 덕포 골프 연습장은 아예 그물망을 걷어 놓았군요.... ^^; 아파트는 집집마다 테이핑을 해 놓거나 신문지를 붙여 놓았습니다. 생각보다는 직접 영향이 덜해서 다행입니다. ^^ 더보기
거제도를 달리다 - 거제도 드라이브 코스 1회 주말.... 집에서 빈둥거리던 우리 가족..... 하루종일 한 것이라곤 밥먹고, 카트라이더 몇 판 한 것이 모두.... 오늘부터 한파가 몰아닥치긴 했어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급하게 씻고, 주섬주섬 옷 챙겨입고 모두 다같이 묻지마 드라이브를 감행했다... 물론 그래봤자 뛰어야 벼룩이라고..... 드라이브 코스는 거의 정해져 있긴 하지만..... ^^; 늘 그랬듯이... 우리집 옥포에서 출발해서 해안을 따라 쭈~~~욱 가는 거다.... 옥포 - 아주 - 두모 - 마전 - 옥림 - 소동 - 지세포 - 와현 - 구조라 - 망치 - 양화 - 수산 - 학동 - 함목 - 도장포 - 해금강............ 오늘도 별 다를 것 없는 코스다. 그래도 늘 느끼지만 운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아쉽다..... 더보기
오랜만에 맛본 훈제연어 거제도가 시골은 시골인 모양입니다. 옥포에서는 구할 수 없던 훈제연어....... GS슈퍼에도 없고, 수협마트에도 없고, 농협 하나로마트에도 없고..... 며칠 전 고현 홈플러스를 들렀더니 거기에는 있더군요.... ^^; 한 팩 사와서 저녁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더보기
거제도 덕포해수욕장 아라나비 집 뒤 덕포 해수욕장에 새로운 명물이 생겼습니다. '아라나비'라는 놀이기구인데요, 해수욕장 양쪽 끝에 번지점프대같은 타워를 설치해서 서로 케이블을 연결해 해수욕장 바다를 가로지르는 겁니다. '아라'가 '바다'의 옛말이라고 하니 바다를 나비처럼 가로지르는 놀이기구 정도로 의미가 만들어 지네요. 사실 덕포 해수욕장이 해변의 규모가 작아서 해수욕장이라기에는 좀 그랬는데 '아라나비' 덕분인지는 모르지만 지난 일요일에는 꽤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쉴 새 없이 케이블을 타고 내려가는 도르래 소리가 백사장을 울렸고, 사람들은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합니다. 백사장 오른편에 있는 아라나비 타워입니다. 매표소에는 가격 안내가 있습니다. 거제시민은 3000원 할인이니까 왕복에 15000원이 되겠네요.... 흠.... .. 더보기
거가대교를 달리다~~~~ 2010년 12월 14일 새벽........... 드디어 기다리던 거가대교가 개통이 되었단다~~~ 그 동안 부산 가는 길은 두 가지..... 농소나 구영에서 카페리에 차를 싣고 부산으로 들어가는 방법.... 배 시간 맞추랴... 구절양장의 산길을 달려 선착장까지 달리랴... 배에서 내려서 다시 목적지까지 운전하랴.... 쉬운 길은 아니었다.... 또 하나는 거제대교를 지나 고성, 진동을 거쳐 진해쪽으로 빠지거나, 서마산으로 빠져서 고속도로를 타는 길... 주말이면 진동 주변의 그 거대한 정체....... 어떨 때는 부산까지 5~6시간이 걸린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집 뒤 산을 넘어 덕포에서 거가대교 길을 올리면 하단까지 불과 30분이면 주파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12월 한.. 더보기
오랜만의 감성돔 조황 날이 점점 차가워지면서...... 감성돔의 씨알도 굵어지기 시작했나보다..... 더불어 마릿수 조황은 드물어지는 것 같고.... 여기저기서 올라오던 조행기들도 뜸해진다는 느낌이고..... 곧 영등철이 시작되면 대물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대물 한 마리보다는, 씨알이 조금 잘더라도 여러마리 마릿수로 낚는 맛이 더 좋은데.... 물론 대물을 잡아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날씨가 더 추워지면 무슨 낚시를 해야 할까??? 호래기?? 뽈락??? 학공치???? 올 해 6월에 시작한 벵에 낚시부터...... 11월과 12월의 감시 낚시까지.......... 짧은 경력에 미천한 실력이지만, 거제도에서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고, 실력 좋은 분들을 만나 많이 배우기도 했지만.... 그래도 역.. 더보기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 공원 3일 연휴를 맞이해서 처가집 식구들이 거제도로 왔다. 신나는 연휴를 보내게 되리라 기대 했지만... 쏟아진 비 때문에 우울했다... 연휴를 맞아 거제도를 찾은 많은 사람들 덕택에 길은 러시아워처럼 막히고, 쏟아지는 비는 멋있어야 할 경치를 흐릿하게 덮어 버렸다.... 하지만 갑작스런 방문에 아이들은 신이 났고, 여름 휴가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뒤로 했다. 더보기
서이말 등대 가는 길에 만난 꿩 부부 따스한 봄내음을 따라 거제도 바닷가를 다니던 중, 서이말 등대를 향해 가는 자동차용 오솔길에서 꿩 부부를 만났다. 근처에 유류 저장 탱크가 있는 관계로 민간인들의 출입이 까다로와서 그런지 고라니도 종종 출현한다고 했다. 천천히 운전을 하다가 모퉁이를 도는데, 까투리 한 마리가 길을 가로질러 왼쪽으로 종종걸음을 했다. 얼른 차를 멈추고 보니 오른쪽에는 장끼도 함께 있는 것이다. 부부싸움이라도 했는지 장끼가 까투리를 따라가다가 까투리는 왼쪽 언덕 아래로 사라지고, 장끼는 다시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려서 언덕을 올라가버렸다. 흔히 보기 힘든 풍경에 봄기운을 따라 바깥 나들이를 한 것이 만족스러웠다.... ^^; 더보기
거제도의 봄 소식 3월부터 왔어야 할 봄이 늦장을 부렸다. 워낙 시절이 하 수상하여 계절도 풀리기를 주저하나보다.... ^^; 옥포에서 장승포로 넘어가는 길은 역시 생각했던대로 봄이 되니 보기 좋다. 느즈막히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과 유채꽃이 길 양쪽을 화사하게 장식하고 있다. 벚꽃이 꽃잎을 다 털어낼 때 쯤에는 연두빛 새순으로 다시 장식 되겠지.... 모든 게 어수선한 나라도, 우리집도 모두 환하게 봄을 맞이하게 되면 좋겠다. 더보기
거제도 펜션 여행 험난할 중간고사 일정을 앞두고 학원 식구들 모두 1박2일 나들이를 했다. 거제도 전체가 휴양지이다보니 곳곳에서 펜션을 만날 수 있다. 가까운 소동에 있는 '아지랑냉이랑' 펜션을 예약하고 토요일 수업을 일찍 마친 후 모두 가족들과 함께 출발... 오후 다섯시 무렵 모두 도착했고, 도착하자마자 숯불을 피우고 고기와 해산물을 올렸다.... 두껍게 썬 삼겹살과 조개, 새우, 소시지 등으로 배를 채운 후 잠시 쉬면서 간단한 음주가 이어졌고, 아이들을 모두 꿈나라로 보낸 후에는 하우스를 오픈했다... ^^; 전투적인 전투훌로 새벽녘까지 전투를 마친 후 취침.... ^^; 오전에 비몽사몽간에 일어나서는 다같이 지세포에서 점심을 하고, 공곶이로 출발~~~ ^^; 카니발2가 두 대, 그랜드 카니발이 한 대, 스타렉스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