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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의 소통

다시 바람이 분다 - 부산공연 사진

사진으로 보는 다시 바람이 분다 in 부산
(서프라이즈 / Weekend (kenny666) / 2009-7-12 00:07)



사진으로 보는 다시 바람이 분다 in 부산

(서프라이즈 / Weekend / 2009-07-11)



부산대학교에서 다시 바람이 분다 를 공연하기로 하고, 학교측의 불허 방침이 내려진 이후 학교 정문에서 교직원과 경찰들 그리고 차벽을 뚫고 무사히 공연에 필요한 장비들을 반입시키고 안도의 함숨을 내쉰게 공연 하루전 21시30분경입니다. 이틀간 대치하면서 과연 공연이 열릴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참 다행입니다.

그길로 부산대학교를 출발해서 봉하에 도착한 시간이 23시쯤 입니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분향소를 철거하기전 마지막으로 참여정부 인사들과 비서관들, 그동안 분향소를 지켰던 자원봉사자들이 조문을 마치고 정각 24시에 분향소를 철거했습니다.

차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82쿡에서 준비해온 주먹밥으로 아침을 대신한후 추모공연 잘가오 그대를 촬영하기 시작한지 5분도 안되서 갑작스럽게 카메라가 고장나서 그후의 영결식 촬영은 물론이고 부산대학교에서 열리는 추모콘서트 조차 촬영할 수 있을 지가 의문인 상태에서 부산에 있는 캐논 서비스센터로 날다시피 해서 갔습니다.

처음에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던 기사도 사정얘기를 듣곤 고치기 시작한지 1시간 후에, 20시까지는 어떤일이 있어도 카메라 전원을 켜선 안된다는 말과 함께 카메라를 받았습니다. 근처서 식사를 하고 부산대학교로 가니 시민광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들이 근처를 노란색풍선으로 물들이고 있더군요, 그후 공연을 준비했던 부산대학교 학생회 그리고 기획단을 만나서 이렇게 무사히 공연이 열릴수 있게된걸 서로 자축하면서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후 공연과정을 지켜보면서 느꼈던 감동은 도저히 글로써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사진으로 대신할 테니까 제가 느낀 감동을 느껴보십시오.

 

 

(cL) 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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