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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도 야구하자

사직구장 10년 묵은 징크스 드디어 깨어지다!!!

거의 3년만에 찾은 사직 구장.......

사직구장에는 오래된 징크스가 있다.

흠..... 정확하게 말하면....... 99년 한국 시리즈 (롯데가 마지막으로 진출했던...) 한화전부터인데....

그날 롯데가 졌다....  그리고 난 후 내가 가기만 하면 롯데는 항상 졌다....

무려 11년 동안이나........  아직 단 한 번도 나는 사직구장에서 롯데의 승리를 경험해 본 적이 없었다.

매년 3~5회 정도씩 사직 구장을 찾았으니 대략 50번 정도 사직 구장에서 롯데의 경기를 지켜본 셈인데...

단 한 번도 롯데가 이긴 적이 없었다.....

2005년인가 때는 잘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무리 노장진이 나왔었다.

사직 운동장 근처에서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태워주고 있다가.... 8회인가.... 외야로 입장했었다...

그 때.......  보란듯이 박용택이 내가 앉은 우익수 쪽 외야석으로 동점 홈런을 날리고...

결국은 연장전에서도 우월 역전 홈런을 맞고 진 적이 있다...  이게 무슨 조화인지...... ㅠ.ㅠ


그 10여년을 끌어오던 징크스가 드디어 깨졌다.........

2009년 8월 8일 삼성전..........  4안타의 무기력한 경기였지만, 어쨌든 이겼다...

10년 묵은 징크스가 깨졌으니 이젠 우승이다~~~ !!!!


근데.....  기아와의 3연전 지켜보니........ 아무래도 우승은 힘들 것 같고....

우쨌든 가을에는 반드시 야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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