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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거제도 옥포대첩 기념 공원

집 뒤편 언덕을 넘어가면 옥포대첩 기념공원이 있다.

거기에 그 곳이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한 달이 넘도록 쉬는날이 없었다 보니 가 보지는 못했다.

마침 주말에 시간이 나서 아이들과 함께 가 보았다.

옥포대첩은 이순신 장군께서 임진왜란 당시 첫 승을 거둔 해전이라고 한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초등학생은 400원, 유치원생은 무료....
주차비로 1000원을 내야 한다.
들어서면 오른편으로 주차장이 있고, 왼편으로는 기념관과 사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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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은 지금 공사 중이라 올라 가 볼 수가 없었다.
사당 입구에 거북선과 판옥선 축소 모형이 있는데, 아직 미완성으로 보인다.
그래도 아이들은 거북선이라고 좋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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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과 제 1 전시실 입구에 있는 당시 군인들의 마네킹이다.
사실적으로 재현해 놓았더라도 좀 더 폼나게 만들어 놓을 수 있었을텐데...
너무 볼품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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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께서 늘 걸어두고 보셨다는 장도....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도 본 것 같은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 칼을 실제로 사용했었다고 알고 있었다.
무게만 해도 수십 킬로그램은 될 텐데... 저걸 어떻게 들고 휘둘렀다는 건지 믿을 수가 없었는데,
늘 걸어두고 보았다고 한다. 그럼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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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아래쪽으로는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자갈마당 해변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방파제로 통하는 길이 있다.
이곳의 바닷물도 뛰어 들고 싶을 만큼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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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로 통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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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오른편은 대우조선이다.
커다란 배들과, 시추선 같은 다양한 종류의 배를 볼 수 있다.
방파제 오른편은 고여 있는 물이다보니 물이 깨끗하지는 않았다.
왼편은 큰 바다와 통하는 곳이다보니 물이 아주 맑았고, 물고기들도 직접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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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하는 분들도 곳곳에 있었는데, 낚싯대 바로 앞까지 와서 놀고 있는 물고기들이 바로 보였다.
조만간 낚싯대를 준비하게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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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게 뻗은 방파제 끝으로 빨간 색의 등대가 보이고, 그 뒤로는 시원한 바다와 깨끗한 하늘이 이어진다.
아직은 익숙치 않은 거제도이긴 하지만, 거제도의 자연은 정말 축복받은 곳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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