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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파랑포 방파제 벵에돔

치앙마이에서 골프를 치지 않으면 왠지 죄를 짓는 듯한 기분이 들었던 것처럼...

이 곳 천혜의 낚시터 거제도에서 낚시를 하지 않는 것은 역시 바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시작한 낚시...

지난 주에는 여기저기 인터넷에서 벵에돔 낚시에 대해 공부를 했다.

제로찌... 원줄과 목줄.... 벵에돔 바늘... 0.8~1.2호 목줄, 직결, 목줄찌, 빵가루, 밑밥, 홍갯지렁이, 크릴... 등등...

지난 주에는 이래저래 허탕만 치다가 드디어 오늘 벵에돔 맛을 보았다.

1호대에 제로찌, 직결은 어려워서 소형 도래에 벵에돔 4호 바늘에 1.2호 목줄....

밑밥은 빵가루에 어분....  미끼는 홍갯지렁이와 크릴....

밑밥을 뿌리면 새까맣게 벵에돔이 몰려드는 장관을 볼 수 있지만,

정작 내 손에 들어온 것은 두 마리....

방생 사이즈 몇 마리는 아깝지만 놓아 주고.... ^^;

요 맛 덕분에 여름 내내 낚시 생활이 이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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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황홀할 만큼 몰려드는 벵에돔을 다 담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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