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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양화 도보포인트 조황

진주에 사신다는 장일준님, 정욱이와 함께 양화 도보 포인트로 번출을 나갔다.


낚시 왕초보인 나에게 장일준님이 벵에돔 낚시를 가르쳐 달라는 요청으로 만들어진 번출이었다.

문제는 내가 워낙에 초보라 가르쳐드릴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마침 정욱이도 수요일에 번출 어떠냐는 콜이 왔고, 겸사겸사 함께 번출을 가기로 했다.

항상 이렇게 번출을 갈 때면 정욱이가 여러 곳의 포인트를 조사한 후 가장 좋은 조황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하는데,

이번에는 양화 도보 포인트가 조황이 좋다고 한다....

역시나...... 도보 포인트에서 보기 힘든 30급 벵에들이 우글거렸다.

장일준님은 여러가지 낚시로 다져진 실력파셨고, 단지 벵에돔이 첫 출조일 뿐이었다.

첫 벵에돔 출조에서 30급 벵에돔을 낚으셨으니....ㅎㅎㅎ

25~30급 벵에로 세 명이서 16수.....

내 살림망에 이렇게 큰 벵에들이 이렇게 가득 채워지기는 처음이다... ㅎㅎㅎ

아쉬운 것은 나.....  왕초보답게 다 끌어올린 30급 벵에를 두 마리나 놓쳐버렸다는...ㅠ.ㅠ

한 마리는 들어뽕 하다가 줄이 끊어졌고, 또 한마리는 바늘까지 빼고 살림망에 넣다가 자연 방생되고 말았다..ㅠ.ㅠ


첫 출조에서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신 장일준님....

낚시왕이라는 닉네임답게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게 안내 해 준 정욱이...

모두 수고하셨고 즐거웠습니다~~~~



30급을 두 마리나 놓쳤으나 결국에는 한 마리를 해 내고야 말았다는....ㅎㅎㅎ
오늘 잡은 녀석들 중에서 가장 좋은 시알의 벵에를 들고 다들 한 컷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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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져나갈 것 같은(정말로 살림망이 터질 뻔 했다는... ) 살림망을 들고 흐뭇해 하시는 장일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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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이도 시알 좋은 벵에를 양 손에 들고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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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 시알 좋~~~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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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결과물입니다.... 오전 6시 반부터 11시까지의 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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