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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시우네 생활

해운대 신세계 아이스 링크~~

세계 최대 규모라는 해운대 신세계 백화점에 처음 가 보았다.

신정 연휴 막바지 덕분에 동서고가로에서 막히고, 황령 터널에서 막히고, 해운대에서 내려서 신세계까지 거의 주차장 수준의 정체를 경험 하고 나서야 신세계 백화점 맞은 편에 있는 임시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다.

겉에서 본 신세계는 생각 했던 것만큼 거대한 수준은 아닌 듯 느껴 졌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서도 방콕의 파라곤이나 센탄월드, 싱가폴의 백화점만큼 거대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천장 높이도 낮고, 광장도 막혀 있는 느낌이라 탁 트인 거대한 실내 공간의 느낌을 기대 했던 것에 비해서는 다소 실망감이 느껴졌다.

어쨌든 1층에서 잠시 공간을 둘러 본 후 목표로 삼았던 4층의 아이스 링크로 향했다.

아이스 링크 역시 국제 규격보다는 작은 크기였고, 규모에 비해 사람들 너무 많이 입장시켜 콩나물 시루 같았다.

그래도 어쩌랴.......  스케이트를 목놓아 외치는 아이들을 데리고 발걸음을 돌릴 수는 없는 일.....

스케이트 초보인 시우와 조카 유종이를 함께 케어하기로 하고 마님과 작은 처형, 나까지 모두 입장권을 끊어서 들어갔다....

그러나.......... 헐~~~~~~

유종이와 시우를 번갈아가며 케어 해 주며 스케이트를 가르쳐 주는 사이......

마님과 작은 처형은 재빨리 입장권을 취소하고 환불 한 채 신발을 신고 뚜벅뚜벅 걸어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덕분에 혼자서 꼬맹이들 케어하다가 손바닥이 멍들고, 발은 물집이 잡히고 다 까지는 참사를 겪었다.....



큰아들 민중~~~ 작은아들 시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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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처형네 큰 조카 선아........ 올 해로 이제 중학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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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링크 전경.....  어른은 입장료 7000 + 스케이트 대여료 3000 = 합이 일만냥...
초등 이하 아이들은 입장료 5000 + 스케이트 대여료 3000 = 합이 팔천냥.....
다른 아이스 링크에 비해 가격이 제법 비싼 편이다.....  그런대도 시간은 두 시간으로 정해져 있다....
사람도 많아서 빙질도 좋지 않은 편이다..... 단지 스케이트가 새것이라 그런지 얼음은 잘 지쳐진다....
어쨌든 종합적으로는 맘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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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빙 시간에 즐기는 간식 타임~~~~~
북구 문화 빙상장에 비해 실내가 무척이나 따뜻한 편이라 잠바는 벗고 있어도 전혀 무리가 없는 정도였다.
덕분이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으로 땀을 식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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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처형네 식구들은 사진 찍어 주기가 겁난다..............
표정이 잘 나오는 경우가 열에 한 둘 밖에 안되고,,,, 거의 대부분은 한 명이 잘나오면 한 명은 아래 사진 수준으로 나오는 경우라..... 서글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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