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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생활

치앙마이 매사 코끼리 캠프

그린밸리 골프장을 지나 왼쪽 사몽 가는 길을 따라가다보면 메사 코끼리 캠프가 있습니다.

여러군데 코끼리 캠프가 있다는데, 들어서 아는 곳이 이곳밖에 없어 일요일 오전 빈둥거리다가 11시가 넘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 보았습니다.

도착하기 1분 전부터 내리던 비가 갑작스런 소나기가 되어 퍼붓는 바람에 입구에서 20분 정도를 차 안에서 비가 멎기만 기다렸습니다.

마침 새로 구운 CD로 노래를 들으면서........ ^^;

비는 곧 그쳤고....  입장을 했습니다.   어른 120밧, 어린이 80밧.....  원준이는 어른이었고, 시우는 무료였습니다...

이 요금은 코끼리 캠프를 돌아보는 것과, 코끼리 쇼를 관람하는 요금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입니다.

코끼리 쇼는 08시, 09시 40분, 13시 30분...., 세 번 있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12시 30분......... 대략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지요........

간단히 주변을 돌아보고, 코끼리 쇼에 맞추어 코끼리를 타 보기로 했습니다.

한 마리당 30분에 800밧,  1시간에 1200밧이었습니다...

예전에 파타야에서 한 번 타보고는 다시는 타기 싫었는데, 아이들은 무지무지 좋아하더군요...ㅎㅎㅎ

그 정도는 워밍업이었고, 기대보다 훨씬 좋았던 것이 코끼리 쇼였습니다.......

예전에 패키지로 다닐 때도 코끼리 쇼, 민속춤.... 이런 것들은 혼자 빠져서 그냥 거리를 쏘다니느라 제대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사진 찍어가며, 아이들이랑 상상도 하며 구경하니까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공연 중에는 바나나를 주지 못하고, 공연이 끝나면 코끼리 떼가 우르르 몰려와서 바나나를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코끼리 먹이용 바나나는 한 송이에 20밧이었네요....  애들이 코끼리를 조금 무서워하긴 했지만, 재미있어 했습니다...


메사 코끼리 캠프 가는 길 가로 원숭이 센터, 코브라 농장, 호랑이 왕국, 벌레 박물관, 고 카트, 번지점프, 산악 오토바이, 서바이벌 게임장 등등 레져로 즐길 수 있는 놀 거리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일찍 움직여서 한바퀴 돌아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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