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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학공치의 계절이 왔습니다~~~

어느덧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칼날처럼 느껴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더불어 이젠 감성돔은 마릿수보다는 대물을 노려야 하는 시즌이 가까워 오고,

새벽 출조는 추위와 싸워야 하는 계절이다.....

결국....... 이제는 감성돔 만나러 가는 경우는 뜸해질 거라는.......... ^^;


대신 비교적 따뜻한 낮 시간, 짧은 시간의 짬낚시로 마릿수를 뽑아낼 수 있고, 맛 또한 일품인 학공치의 계절이다.

크릴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고 있는 요즘.

밑밥도 없이 달랑 크릴 조금으로 추위에 떨지 않고, 비용 저렴하고, 제철 생선회의 절정을 맛볼 수 있는 학공치 낚시는 자연이 주는 선물임에 분명하다.


올해 첫 학공치 낚시에서 오전 늦게 1시간 낚시로 굵직한 형광등급으로만 20여 마리를 건져왔다.

씨알이 좋다보니 충분히 먹을 만한 양이 된다.


저녁에는 거제에서 만난 처제네 가족과 함께 학공치 회초밥과 학공치 회로 짧고 강렬한 송년회를 했다.

맛있다.......... ^^



고급 일식집이 부럽지 않은 즉석 회와 회초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