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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시우네 생활

2013 계사년 일출과 함께 하다.

평소에는 춥고 복잡한 새해 일출 보러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올해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좀 색다르게 거제 미남 크루즈 선상 일출 보기 행사에 풍물 공연을 위해 참석하게 되었다.

선상에서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본다는 새로운 경험에 설레는 마음이었다.


5시 30분에 배가 출항할 예정이지만, 공연팀은 4시 30분까지 승선을 해야 해서 재야의 종소리와 함께 밤을 꼬박 지새우고 크루즈 항으로 향했다.

생각 했던 것 보다는 배가 멋있어 보여 더욱 기대가 되고...... ^^


승객들이 승선할 때 길놀이 한 판.  해가 떠오를 때 한 판.  하선 할 때 한판...... 풍물 길놀이가 예정되어 있는 타임이다. 


새벽에 낚시하면서 자주 보아 오던 바다 일출이었는데, 오늘 일출은 좀 더 색다을 감흥을 주었다.

첫 선상 일출, 풍물과 함께 하는 일출, 아내와 함께 하는 일출이라 그랬던 것일까.... ^^


계'사'년은 칠'사'년에 태어나 올해 '사'학년에 진입하는 우리 부부에게 행복한 한 해로 다가오리라 기대하며......





아직 일출이 시작되기 전 거가대교 전경. 


일출과 함께 소원 풍선을 날리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과 드디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계사년 첫 태양.......


폰 카메라로는 미처 다 담을 수 없는 일출의 예쁘고 장엄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