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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미각

케언즈 Hog's breath cafe 스테이크

중현이에게 물었다.

호주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이나 식당은?

그런거 없단다....

호주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음식 따위 없다고....


그래. 어쩔 수 없다.

호주라면 소고기. 스테이크 뿐이겠지.


그래서 찾아간 hog's breath cafe (멧돼지의 숨결???).


밥집(Bob zip)에서 spence st. 를 따라 라군 반대 방향으로 한 블록을 지나 직진하면 나오는 hog's breath cafe.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이고, 테이블 곳곳에서 꼬맹이들 생일 파티를 하는 곳.





스테이크 가격은 30불 내외. 립은 36불 정도.

아웃백이나 VIPS보다는 훨씬 좋은 맛이었지만......

파타야의 Beefeater 나 Patrick's의 스테이크보다는 못한......

그래도 양은 충분히 넘쳐 나는.....


다운언더 크루즈를 마친 후, 극도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는 충분 했다.

마지막 날 woolworth 마트에서 사 온 스테이크 고기를 직접 구워 먹은 것이

호주에서 먹은 최고의 스테이크 맛이었다는 민중, 시우의 반응이고 보면.....

첫 날 Outback Jack과 함께 많이 아쉬웠던 호주의 스테이크집들이었다.





케언즈에서 거의 매일 마셨던 XXXX 맥주.

호주 원주민들이 BEER라는 단어를 몰라 그대로 맥주를 부르는 이름이 되어 버렸다는 XXXX맥주의 유래.

한국 맥주보다는 당연히 월등한 맛.


식전 에피타이저 마늘빵. 바삭하니 맛있었던....

한국에서 먹던 마늘빵보다 맛있었다.



포크 립. 이 집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비쌌던....

맛은 좋았으나, 조금만 더 부드러웠으면 했던 아쉬움.

파타야 Beefeater 립이 더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