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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벵에 치러 갔다가 고딩 치고 오지요~~~ 모 네이버 카페에서 8월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 덕분에 내만권 승선권 한 장을 얻어서 수요일 아침에 오랜만에 배를 타고 서이말 쪽으로 진입을 했다. 오랜만의 서이말 출조라 준비도 단단히, 밑밥도 넉넉히, 기대도 부풀어서 서이말 촛대바위 포인트에 하선했다. 벵에 포인트로는 괜찮아 보였다. 시작은 1.2호 목줄에 4호 벵에 흑침 바늘, 제로찌에 목줄 길이 3m..... 벵에는 안 보이고 전갱이와 고등어가 올라온다..... 방파제에서보다 훨씬 씨알이 좋다.... 고등어가 왜 고등돔이라 불리는지... 전갱이가 왜 메갈돔이라 불리는지 알 것 같았다.... ^^; 아마도 새벽 시간이라서 그럴 거야.... 조금 지나면 벵에가 물고 올라 올 거야... 라고 스스로 위로 하면서...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다.... 시간.. 더보기
생활낚시 3대 어종 세트~~~ 주말 저녁..... 일주일 내내 감기에 시달리다 그럭저럭 온전한 정신을 되찾고... 지난 주 오랜만에 함께 간 방파제 낚시에서 일타이복(장대에 바늘 두 개 달았는데 복어 두마리가 물다...)의 화려한 조과를 올렸던 우리집 마님께서.... 반찬거리를 잡으러 가자고 하셔서 아들 둘과 마님까지 모시고 저녁에 능포 방파제로 향했다. 마님께는 장대 낚시 채비를 해 드리고, 나는 0.5호 전자찌에 0.5 수중찌를 달고, 3m 목줄에 수심 6m 정도를 주고 혹시라도 근처에서 배회하고 있을지도 모를 감시님을 기다려 보기로 했다. 30m 정도를 던지고 밑밥을 뿌리고 기다렸으나, 감시님들께서는 능포에 볼일이 없으신 것 같았다. 한 시간 정도 밑밥을 뿌리며 감시님을 애타게 불러보았으나 입질 한 번 받지 못하고.... 수심을.. 더보기
덕포에서 밥반찬 낚아 올리다~~~ 지난 주에 학생들 학교 보충 수업이 끝나서 이번 주는 오전 10시부터 수업이다. 덕분에 이번 한 주는 새벽 낚시와는 이별이다..... 오후 낚시는 무척 오랜만인데...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역시나..... 원하던 벵에는 모습을 감추고.... 전갱이와 고등어만 올라왔다... 그래도 제법 씨알이 괜찮아서 올리는 족족 챙겨 넣었더니 제법 양이 많다.... 그동안 회를 좋아하지 않던 큰아들에게 미안했는데... 드디어 큰아들이 좋아하는 구이용 생선을 잡아서 뿌듯했다...ㅎ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