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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어린이날 요트 체험 2011년 어린이날은 통영 도남 관광지에서 열린 행사에 가기로 했습니다. 여러가지 체험마당, 무대 공연, 요트 체험, 어린이 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들이 눈에 띄어서입니다. 아침부터 서둘러 준비해서 통영 행사장에 도착한 뒤 놀이기구에서 신나게 뛰어 논 뒤, 일찌감치 요트 체험을 위해 줄을 섰습니다. 다른 몇 가지 체험 행사를 돌아보느라 살짝 타이밍을 놓쳐버린 터라 맨 앞에 줄을 서지는 못했습니다. 덕분에 거의 한 시간을 넘게 기다려서야 요트에 올라 탈 수 있었네요.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포기할 수는 없겠더라구요... ^^; 요트 체험 행사에는 요트 두 척이 처음에 동원되었다가, 줄 서서 기다리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급하게 또 한 척을 투입했다고 합니다. 우리 요트를 스쳐가는 다른 요트입니다. 선실에 .. 더보기
지심도 봄 풍경 지심도는 뭐니뭐니 해도 이른 봄 동백꽃이 가장 유명합니다. 4월 10일에 지심도를 찾았으니 붉은 동백꽃의 축제는 찾을 수 없었지만, 뒤늦게까지 우리를 기다려 준 몇몇 동백꽃은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섬 전체를 오솔길을 따라 한 바퀴 돌게 되어 있는데요..... 선착장에서 올라가기 시작하면 곧 마을이 하나 나타납니다. 마을이래봤자 몇 가구 되지는 않습니다. 거기서 지심도 탐방길이 두 갈래로 나뉘게 되는데 우리 가족은 왼쪽 길을 택했습니다. 뭔지 모를 이끌림이었다고나 할까요.... ^^; 나중에 왼쪽을 택한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것이 하산길에 선착장으로 향하면서 드러나게 됩니다..... ^^; 등산이라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어쨌든 하산 길에는 늘 동동주에 파전 등등이 땡기게 되죠... ^^; 시작.. 더보기
거제 지심도 가는 길 거제도에서 벌써 1년이 넘게 지내면서도 아직 다녀오지 못한 곳이 꽤 많습니다. 특히 거제도 부속 도서들은 배를 타고 들어가야 되는 까닭에 유명한 외도, 해금강, 소매물도, 지심도 등등은 아직 가 보지 못했었는데, 추위가 한 풀 꺾이고 날이 따뜻해 진 덕분에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지심도를 찾아 보았습니다. 지심도는 낚시하러 세 번 정도 갯바위에는 내려봤지만, 섬의 풍경을 구경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 동백꽃으로 유명한 섬인데, 동백꽃은 아무래도 3월에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이번 지심도 여행은 동백꽃을 감상하기에는 좀 늦은 감이 있지요.... 일요일 오전 10시 경에 여러 간식거리와 김밥을 마련해서는 장승포에 있는 지심도 여객 터미널로 향합니다. 장승포에는 외도, 해금강을 향하는 터미널이 오른 .. 더보기
바람의 언덕 자갈밭 주차장에 빠져 허덕이던 차량을 겨우겨우 끌어내고 모두가 향한 곳은 바람의 언덕이었습니다. 드라이브삼아 한바퀴 돌자고들 하셔서 그럼 뭐.... 옥포- 장승포 - 지세포- 구조라 - 망치 - 양화 - 수산 - 학동 지나고 나면 도장포 바람의 언덕이니까 그냥 주~~~~욱 달린 거죠..... ^^; 아침 일찍부터 비가 내리던 날씨는 바람의 언덕 도착할 무렵 잔뜩 찌푸려 있긴 했지만 비는 그쳤기에 모두들 바람의 언덕으로 오를 수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모두들 빼어난 경치에 탄성을 지르며 감탄을 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바람의 언덕 풍차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입니다. 할머니와 어머니는 몸이 불편하신 관계로 올라오지 못하셨습니다. 더보기
작지만 큰 사고~~~ 일요일 오전..... 펜션 정리를 끝내고, 짐도 다 챙겨서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도 하고, 점심도 먹기 위해 짐을 실으려는 순간...... 작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펜션 주차장 바닥이 흙 위에 자갈을 깔아 놓았다보니, 잠깐 내린 비에 자동차 바퀴가 빠져버린 겁니다. 앞뒤를 파고 자갈을 깔아보고, 벽돌을 깔아보고, 나무도 받쳐보고.... 별의 별 방법을 다 동원해 봤지만, 바퀴는 여전히 헛돌기만 합니다... ㅠ.ㅠ 결국 보험사 렉카를 불렀는데........ 헐........... 하이카에서 불러 준 아주 정비 차량 기사가 문제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추가요금 어쩌고 저쩌고 중얼거리더니 느릿느릿 작업을 하다가 뭐라고 궁시렁거리다가, 와이어를 연결했다가 뺐다가, 차를 들어올렸다가 말다가..... 한 시.. 더보기
거제도 덕포 바다소리 펜션 외할머님 생신을 맞아 어른들이 거제도를 찾아 오셨습니다. 외할머니와 막내 외삼촌은 서울에서, 큰외숙모님은 고령에서, 둘째 외삼촌과 숙모님, 아버지와 어머니, 작은 외숙모님과 사촌 동생은 부산에서, 유일한 여자 형제인 사촌 여동생은 미국 애틀란타에서, 동생 녀석과 제수씨와 조카 수호는 경기도 구리에서.... 한 번에 모이기 힘든 대식구가 외할머님 생신을 기점으로 모두 거제도에서 모였습니다. 작년 아버지 칠순 때 거제도 망치에 있는 펜션에서 2박3일을 보냈는데, 그 때 기억이 많이 좋으셨나 봅니다. 아쉬운 점은 사촌형과 사촌들이 모두 바빠서 참석하지 못한 점입니다. 조만간 다시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요...... 집 뒤편에 있는 덕포 해수욕장에 있는 바다소리 펜션입니다. 열흘 정도를 남겨두고 펜션.. 더보기
여차 홍포 해안도로 풍경 주말 내내 내린 비로 방콕하면서 찌부둥 했던 몸과 마음을 정화하기 위해 비가 그친 거제도 바닷가를 드라이브 했습니다. 하늘은 여전히 찌푸린 얼굴이지만 그래도 바다는 가슴을 청량하게 씻어 줍니다. 거제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불리는 여차 - 홍포 비포장 도로를 달려 보았습니다. SUV등 높은 차가 아닌 승용차로는 중간 중간에 밑바닥이 위험할 수도 있을 정도로 길이 험한 편이었습니다. 맑은 날이었다면 대단한 장관이었을 여차 홍포 도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원한 풍경입니다. 여차 마을 풍경입니다. 조그만 방파제가 있는데, 낚시는 잘 된다고 합니다. 거리가 멀어서 한 번도 낚시를 해 보지는 못했지만, 봄이 되고 수온이 좀 더 올라가면 한 번 다녀와야겠습니다.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좋을 것 같습니다. 11.. 더보기
진해 파크랜드 놀이기구 4인 가족 자유 이용권에는 입장료, 눈썰매장 이용, 그리고 모든 놀이기구에 대한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다. 그렇게 보면 가격이 많이 싼 것은 확실한데..... 날은 춥고, 놀이기구들은 모두 좀 구식이라 만족스럽다고 하기에는 좀 거시기한 수준.... ^^; 애들이 가장 좋아하는 범퍼카는 고장으로 3대만 운행되고 있었고, 급류타기는 추운 날씨에 물이 얼어버려서 그런지 운행 중단 상태였고, 바이킹은 놀이 동산에서 보통 볼 수 있는 바이킹 사이즈의 절반 정도 크기였고...... 그래도 아들 녀석들은 그런 것에 대한 불만이나 아쉬움은 전혀 없이 놀이 공원 그 자체를 즐기고 있었다... ^^; 놀이동산 입구에는 기가노토사우르스의 커다란 동상이 있었고.... 스머프 캐릭터가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 허영이의 포.. 더보기
진해 파크랜드 눈썰매장 이번 겨울에는 아직 겨울 레포츠를 한 번도 못해 본 것 같아서 방학 끝나기 전에 우리집 짐승들 눈썰매나 태워줘야겠다 싶어서 가까운 눈썰매장을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 진해 파크랜드이다. 거리도 가까운 편이고 가격도 다른 곳들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것 같아서 찾았는데.....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싼 게 비지떡'이라는 속담이 거의 적용이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뭐 아이들이 즐겁게 놀았으면 만족이라 생각한다.... 진해 파크랜드 입구..... 입장 요금 안내..... 어른의 경우 눈썰매를 타지 않고 아이들을 케어하기 위해서 눈썰매장에 들어가더라도 요금은 내야 한다고 한다..... 아이들만 즐기고 어른들은 구경만 하기 위해 온 것은 아니므로 4인 가족 자유 이용권을 택했다. ^^ 눈썰매장 전경.... 생각보다.. 더보기
통영 나들이 11월.... 가을이 성큼 다가온 분위기를 느끼며 주말에 느즈막히 떠난 통영.... 가까이 있는데도 이 핑계, 저 핑계로 다녀오지 못했다. 곧 기말고사 기간이 시작되면 주말에 짬을 낼 수도 없을 것이고, 끝나고 나면 이젠 겨울이라 가을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건 지금 뿐이다 싶어서 그냥 그곳으로 향했다. 아침 일찍 떠난 여행이 아니다보니, 검색으로 확인 했던 여러 곳을 모두 돌아보기에는 가을 해가 너무 짧았다. 이순신장군 공원에서 산책하고, 샌드위치 도시락으로 요기를 한 후.... 마리나 리조트부터 시작되는 자전거 산책길을 한 바퀴 돌고.... 광림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 것으로 짧은 여행길을 마무리 했다.... 이순신장군 공원 입구.... 황사가 낀 듯한 뿌연 날씨 덕에 한려수도의 수려한 풍광을 만나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