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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풍경

카페리 타고 거제도 가는 길

거제도에서 뭔가 일을 벌리려 하다보니 거제도를 오고가는 게 잦아졌습니다.
집에서 차를 몰고 가면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서마산 IC에서 내려 국도를 타고 통영을 거쳐 신 거제대교로 들어가게 됩니다.
걸리는 시간은 대략 2시간 반에서 3시간 사이....... 거리는 대략 150km정도...
그러다보니 기름값에 도로비에 3시간 가까운 육체노동까지.... ^^;

그래서 주로 이용하는 교통편이 진해 용원 안골에서 떠나는 카페리에 차를 싣고 가는 방법입니다.
차종에 따라 18,000원 ~ 22,000원 정도에 성인 1명은 4500원입니다.
성수기에는 성인 요금이 5000원으로 오릅니다.
올해는 8월 16일까지라고 합니다.

안골에서 출발하는 배는 두 척입니다. 풍양 카페리와 성우 카페리......
출발시각은 풍양이 홀수시....  성우는 짝수시에 출발합니다.
거제에서 출발하는 시각은 서로 반대가 되겠지요... ^^;
풍양은 유호까지 가고, 성우는 구영까지 갑니다.
걸리는 시간은 대략 35~40분 정도.... ^^;

어제 가면서 폰카로 찍은 풍경입니다...... 구리지요... ㅠ.ㅠ
K10D가 끄라비에서 익사하고 난 후 똑딱이만 남아있는데, 영 정이 안가서 자주 빼놓고 다닙니다.....
얼른 돈 벌어서 다시 SLR로 장만해야겠습니다.


가거대교가 만들어지고 있는 장면입니다. 큰 기둥은 이미 다 섰고, 상판 공사 중입니다.
부산 명지대교를 거쳐서 가덕도를 거쳐 거제 장목으로 이어집니다.
요거 완공되고 나면 부산 왔다갔다 하는 게 훨씬 편해 지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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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들이 배를 따라 다닙니다. 거기에 맞춰 꼭 새우깡으로 그네들을 유혹하는 사람들도 꼭 있지요~~~ ^^;
무척이나 배 가까이에서 떠다니기 때문에 갈매기의 은밀한 부분까지 다 볼 수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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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떠나온 부산 신항이 보입니다만........ 역시 폰카라서 화질이 엄청 구리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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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옥상에서 차를 실은 아랫층을 보고 찍었습니다. 차량이 대략 50대 정도는 실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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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거대교 교각과, 배를 좇는 백구....  잔뜩 찌푸린 날씨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이 상쾌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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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유호항이 보입니다. 담번엔 꼭 카메라를 잊지말고 제대로 된 화질로 풍경을 담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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