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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생활

별, 폭포, 길... Huai Nam Dang 국립공원


토요일 오전에 수업을 마치고 급히 후발대로 출발한 Huai Nam Dang 국립공원...

치앙마이에서 매림 방향을 지나 매홍쏜 방향으로 산길을 굽이굽이 돌아가는 곳이다.

2시 쯤에 1613 고지에서 일행들과 합류....... 

비도 내리고, 숙소는 이미 가득....  비 덕분에 텐트는 대여 불가.... ^^;

결국 오는 길에 있던 온천에서 1박을 하기로 하고 출발.

맛있는 돼지고기와, 맥주, 김치로 배를 채우고,

맑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본격적인 음주 활동 돌입.... ^^;

해가 저물고 사위가 새까맣게 변해가고, 구름은 차츰 흔적을 감추며 우리를 돕고....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별들......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황홀한 쏟아지는 별들......... ㅎㅎㅎ

맑은 공기에 취하고, 수많은 별에 물들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술에 흠뻑 젖어....

새벽 이른 시간에 꿈나라로.......



다음 날 오는 길에 찾아간 Mork fa (?) 폭포.....

주차장에서 350m 정도를 걸어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제법 큰 폭포....

짧은 시간이지만 물 속에서, 폭포 밑에서 흠뻑 젖어버린 아이같은 어른들과 아이다운 아이들....








돌아오는 길..........

맑은 자연과 함께한 1박 2일을 축하하듯 맑은 하늘이 눈앞에 펼쳐지고....

앞으로의 우리 삶도 맑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저 길처럼 흘러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