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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시우네 생활

거제도에도 폭설이 찾아왔어요~~

작년 거제도에는 3월 10일 경에 큰 눈이 쏟아 졌습니다. 거제도로 이사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땐데.....
올해도 2월에 큰 눈이 내렸습니다. 해마다 겨울이 다 지나 갈 때 쯤이면 큰 눈이 내릴 모양입니다.

눈이 많이 내려서 쌓이긴 했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서인지 차들이 다니는 도로에는 눈이 많이 쌓이지 않았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 않은 곳에는 제법 눈이 쌓였습니다.

민중이는 학교에 다녀 왔고, 다녀 오면서 커다란 눈뭉치를 뭉쳐서 학교에서 만들어서 집까지 들고 왔다며 헉헉거렸습니다.
시우는 유치원을 쉬고, 민중이가 학교 마친 후 아파트 놀이터에서 눈싸움을 시작으로 눈맞이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옥포 중앙공원으로 올라가서 오후가 되면서 더욱 거세진 함박눈을 맞으면서 2차 눈싸움및 눈사람 만들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눈싸움에 열중인 민중이와 시우입니다. 아주 적극적입니다.

옥포 중앙공원에 올라가니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눈싸움을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도 보였고, 태국에서 온 이주 노동자들의 모습도 봤습니다.

눈사람 만들기가 생각보다 많이 힘이 드네요..... 힘겹게 만든 눈사람입니다. 사이즈가 다소 아쉽긴 하지만.... ^^;

눈이 내리고 있는, 그리고 눈이 쌓여 있는 옥포 중앙공원 주변의 풍경입니다.
눈 내린 풍경은 참 좋습니다. 폭설로 피해를 많이 입은 동해안 지역에 계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일 년에 많아야 한두 번 구경하는 눈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빨리 피해를 복구하시고 제대로된 일상으로 복귀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