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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미각

벵에돔의 맛있는 변신

2011년 구조라 방파제에서 잡은 첫 벵에돔은 맛있게 변신을 한 후 가족들 몸 속으로 고이 모셨습니다~~~ ^^
낚시는 세 가지 맛으로 한다고 그러죠... 눈맛, 손맛, 입맛까지..
눈맛.... 찌가 스르르 잠기다가 쭉 빨려 들어갈 때의 황홀함....
손맛......  챔질을 한 후 릴링과 펌핑을 반복하면서 느껴지는 짜릿함..... 꾹꾹 꾸욱꾹 쳐박는 감시.....  잘 올라오는 듯 하다가 발 앞에서 다시 밑으로 쳐박는 벵에.....  챔질과 동시에 먼바다로 차고 나가는 참돔..... ^^;

그리고 낚시의 최종 종결자.... 입맛.....  이건 중독되고 나면 횟집에서는 회 먹기가 좀 그렇습니다~~~ ㅎㅎ

오늘도 역시 회와 매운탕으로 낚시를 종결 지었습니다.



오랜만에 칼을 잡아 보았습니다.....  덕분에 회 뜨는 게 많이 낯설었네요... ㅎㅎㅎ


간장에 생와사비를 풀고 먹는 맛이 더 좋습니다... ^^


회에는 소주가 빠질 수가 없죠~~~~~ ㅎㅎ


크게 양념을 하지 않아도 국물 그 자체로 닭살이 돋는 매운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