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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

여름 휴가 - 전남 광양 백운산 어치계곡 광양은 처가쪽 고향입니다. 시골에 아직 집이 있습니다. 봄에는 매실, 가을에는 밤을 따기 위해 매년 방문을 하는 곳입니다. 근처에 이름난 계곡들도 많고, 우선 숙박비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 덕택에 올해 휴가지는 이 곳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토요일에 막히는 시간을 피해 느즈막히 출발해서 오후 5시쯤 도착했고, 큰처형네는 조금 더 늦게 출발해서 8시쯤 도착했습니다. 곧 돼지 목살 바베큐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적당한 음주도 함께 했습니다. 다음 날 출발한 곳이 20km 정도 떨어져 있는 백운산 어치계곡입니다. 제법 상류까지 자연적인 계곡이라기보다는 계곡 양쪽으로 축대를 쌓아서 민박집들이 줄지어 있는, 조금은 인위적인 계곡이었지만, 오히려 덕분에 수영장처럼 놀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 더보기
펜션에서 바베큐 타임~~~~ 낮부터 시작한 음주는 잠깐동안의 방파제 낚시로 중단되었다가, 사상 외삼촌이 일을 마치고 거제에 도착하신 순간부터 다시 재개 되었습니다. 낮에는 회와 함께 한 음주였고, 저녁에는 목살 및 새우 바베큐와 함께하는 음주였습니다. 동생 넘은 전날 부산에서의 과음으로 인해 실신 중이고, 사촌동생 역시 낚시 후 실신 상태에 돌입해서 저 혼자 바베큐를 감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툼하게 썰어 온 목살과 큼직한 새우를 함께 숯불에 올려 놓습니다. 숯불은 언제 봐도 황홀경에 빠지게 해 줍니다. 오후 내내 실신 중이던 동생 넘도 일어나서 합류 합니다. 옆에는 제수씨의 모습고 보이고.... 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 오신 사상 외삼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