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양화

2011년 가을 첫 감성돔 그동안 이런저런 바쁜 일이 겹친데다 태풍 영향으로 날씨까지 받쳐주질 않아 근 2주 넘도록 출조를 못했네요. 드디어 오늘 바람도 자고, 주의보 뒤끝이라 나름 기대를 하며 출조를 했습니다. 머모피 킹맨 낚싯대 사용기도 올려야 하고요..... ^^; 여러 곳을 생각하다가, 조금 힘들게 걸어야 하는 곳이긴 하지만, 작년 가을 감성돔 시작을 이곳에서 했던 터라 이번에도 부푼 기대를 안고 그곳으로 가 봅니다. 새벽녘 동트기 전 씨알 굵은 전갱이가 따문따문 물어주는 것이 한층 더 기대감을 부풀게 합니다. 어느덧 희부옇게 날이 밝아오고, 발앞으로 거품띠가 형성이 됩니다. 그래! 바로 저 곳이야~~~~ 하며 집중적으로 거품띠 주변으로 밑밥을 뿌리고 함께 찌를 흘려 줍니다. 시원한 입질에 날쌔게 챔질~~~ 묵직합니다. ㅎ.. 더보기
벵에 잡으러 가서 만난 대단한 잡어~~~ 6월 2일......... 예보상으로는 풍속이 5~8m로 나온 날입니다. 그러나 역시 구라청의 명성 그대로 풍속 10m는 나온 것 같습니다.... ㅡ.ㅡ+ 어쨌든 최근 들어 날씨도 좋아지고, 수온도 제법 올라왔다는 소식에 벵에 사냥을 떠났습니다. 늘 그렇듯 평일 오전 8시부터 12시 경까지 열심히 낚시 했습니다. 벵에 활성도가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제로찌 채비에 목줄 3m로 시작했습니다. 밑밥은 크릴 2 + 벵에알파 파우더 1 + 벵에알파 빵가루 2, 미끼는 크릴과 빵가루를 준비 했습니다. 첫 캐스팅에 27짜리 벵에가 힘을 쓰며 올라 옵니다. 오~~~~~ 뭔가 조짐이 좋아 보입니다. 편광안경 너머로 밑밥이 투척된 곳에는 시커멓게 고기떼가 몰려 듭니다만.... 벵에보다는 망상어가 훨씬 많아 보입니다. .. 더보기
내생애 첫 감성돔~~~~~~ 9월 19일...... 추석 연휴 첫 날..... 밤 늦게 정욱군의 조황 속보를 보고 마음이 확~~~ 망치 쪽을 향하려 했으나, 배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바람에 망치쪽 출조가 무산되었다...... 지세포 마리너호를 찾아가니 역시 3시에 이미 출조를 완료했고, 서이말 쪽 물색이 탁하다는 마리너호 사모님 말씀 덕분에 지세포 출조도 접고.... 결국 향한 곳이 양화 도보 포인트...... 새벽 4시 반 경에 도착했는데 이미 차량이 두 대 서 있었다.... 헐~~~ 둘 다 승용차...... 과감하신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기차가 어둠을 헤치듯 어두운 갯바위를 조심스레 이동해서 포인트로 진입.... 채비는 05호 전자찌, 05호 수중찌를 달고.... 낚싯대를 펴고 목줄을 매려는데.... .. 더보기